홍시기를 처음 본날의 기억을 더듬어보고싶어서말야 글을 써보긴하는데
첫영접에, 뭔가 찰나의 시간였던데다(느낌인가?)

갈수록 기억력이 희미해져서 사족만 길어질 것 같긴하지만;;;;;;

무튼 밀회선재로 유배우덕질을 시작하게 된 나는

홍시기를 큰 스크린으로 본 첫 영화가 테랑이구 그 담이 사도야.
그리고 사도 무대인사가 첫쌩눈영접의 날이였지.

테랑이때는 무인을 아예 생각도 안(못)했었고

사도때도 첫날 예매만 해놓고는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카를 보고였던가 갤질하다가던가 갑자기

무인함 도전해봐?함서 맘을 비운채 클릭을 하게 된거야.

마침 우째 시간적 여유와 타이밍이 맞아떨어진거지모.

그리고는 덜컥 자리가 잡혀버린거지.
뭔가 얼떨떨함서 그때부터 괜히 떨리는데 혼자가는 것도 그렇고

괜한 짓을 한건가싶어 발동동구르다가 맘다잡고 가기로 결정.

홍시기가 날 볼것도 아닌데 괜히 뭐입고 갈지도 신경쓰이는거있지ㅋㅋ

맘한편으론 좀 튀는걸 입음 홍시기시선에 들어갈까 혼자 김칫국드링킹도 좀 했음;;;

그렇게 무대인사를 가게됐는데...
앞에서 5번째라 그렇게 작게 보이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자리였지만 나에겐 충분했던것같애.
시작전 들어왔는데

미끈하니 말간 모습을 보는 순간부터 그에게 집중. 눈을 때질 못하겠더라.

내 눈앞에 있다는게 그저 신기할 따름. 

예전에 갤글썼을때도 얘기했지만 막 우와우와하는 느낌보다

친근한? 편안한? 느낌이 컸어. 왜였을까? 근데 또 난 관계에 있어서 그런 느낌을 중요시하는지라.

연애인하면 그냥 거부감이 들거나 동떨어진 인물로만 느껴졌는데 말이지.

그렇게 옹덕질할 팔자였던가? 그렇게 나의 맴어딘가에 콕박혀버렸지모ㅎㅎ
가문 기억속에 그래도 기억나는거 하나는

다른 분들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가운데서도 가까이에 있는 팬은 물론 멀리있는 팬들까지

하나하나 따뜻한 눈빛으로 쳐다봐주는데 그게 또 감동이더라.

나중에보니 그게 또 홍시기매력중 하나더라구.

쓰고보니 진짜 별말없이 길기만하구나ㅎㅎ

쌩눈영접이 저때가 첨이구 이후 부국이 두번. 그렇게본게 다이긴한데

기회됨 부국때도 다시 떠올려 보고싶네.

긴뻘 읽어줘서 고마버.

예전글에 똥폰으로 찍은거 사진 올렸었는데 영 망이라 다시 올리긴 글쿠

유툽찾아보니 그날 내가 갔던 날의 영상이 있더라
보니 옷갤에 차한잔횽아꺼 같은디 링크만 걸어놔.
셀털먄~ 문제시 빛삭요.
영상으로 다시 보니 좋으다ㅜㅜ

https://youtu.be/SgMVnu_Aw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