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방에서 주로 뛰는 걸그룹들은 주로 작년~올해 데뷔한 4세대 여돌들이다. (O세대 이딴 거 다 설정딸이니 무시해도 됨)

근데 17시즌까지만 해도 걸그룹 글들이 개념글에 숱하게 오르던 야갤은

'그 재앙'의 당선 이후 정치글이 념글 비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음방 중계 달리는 프로 야붕이들을 빼면 걸그룹에 빠삭한 게이들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2021 시즌 걸그룹 삼국지 짤에 나온 네 팀을 소개해볼까 한다. 모두 작년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음.

1. 에스파 (과거 '위와이스' 포지션)

'대형 기획사 SM에서 푸쉬해주는 신인.' 이걸로 설명은 간단히 끝날듯.

데뷔곡 블랙맘바는 SM 이름값에 다소 못 미치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었지만 

이번에 나온 신곡은 난해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음원 차트 선방 중. 역시 머형의 힘 ㅇㅈ?

다만 흰수만 할배가 최근 몰입해 있는 코계관 때문에 야붕이들에게는 대체로 정병 컨셉으로 낙인 찍힌 듯하다.

그 세계관도 기이한데, 뱀(블랙맘바)이 분탕을 쳐서 질서가 흐트러졌고, 이번에는 '광야'의 유혹을 이겨야 한다는 기이한 컨셉을 들고 나왔는데

교회 다녀본 야붕이들은 이게 성경 이야기에서 모티브 따온 거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개독 흰수만이 키운 개독 컨셉돌 ㅇㅈ?

그래도 외모 1티어 카리나가 있으니 남초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사항이라면 국내 활동 걸그룹 중 드물게 짱깨 국적(대만, 홍콩 말고 ㄹㅇ 본토짱깨)과 쪽본 국적 멤버가 같이 소속된 팀이라는 점.

2. 스테이씨 (과거 '오드벨벳' 포지션)

최근 '위문 공연' 발언으로 야붕이들에게 어그로 제대로 끈 스테이씨다.

작년에만 해도 중박 정도 친 신인 아이돌이었으나

올해 나온 신곡 ASAP이 뒷심으로 멜론차트 10위권까지 들어 떡상이 예고되어 있는 그룹.

얘네 소속사 하이업 엔터는 틀와 대표 히트곡들(우아하게, 치얼업, TT, 라이키 등)을 작곡한 블랙 아이드 필승이 세운 회사임.

사장이 ㅆㅅㅌㅊ 작곡가라 곡 걱정 없고 미쳐서 똥곡 뽑지 않는 이상 음원 대중성은 승승장구할 듯 싶다. 

이 그룹은 과거 레드벨벳과 비슷하게 코어 팬덤이 극여초인 것으로 유명하다. 야갤에서 메갈벨벳으로 까였지만 여기 팬덤 주류는 트위터 페미 언냐들임

그래서 남팬 유입에 진입장벽이 있다는 한계점도 같이 지닌 그룹이라 할 수 있음.

3. 위클리 (과거 '촉블리즈' 포지션)

센세 소속사였던 '페이브'와 에이핑크 소속사였던 '플랜에이'가 합병해 탄생한 '플레이엠'에서 출범시킨 걸그룹.

센세와 에이핑크의 직속 후배인만큼 작년과 올해에 거쳐 대찬 푸쉬를 받고 활동 중.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중이나 한남들의 취향과 거리가 먼 코디로 인해 아직까지 큰 인지도를 쌓지는 못했다.

러블리즈에게 한끝발 아쉬운 요소가 '걸그룹 치고 우울한 타이틀 곡'이었다면 이 그룹은 호불호 갈리는 코디가 걸림돌이 될 수도.

촉블리즈 계승자 ㅇㅈ? 광고 컨셉도 비슷하노 ㅋㅋ

이 팀은 '지한'이라는 멤버가 덕후몰이 상으로 커여워서 이달소 츄와 같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됨.

여기 팬덤은 10-20대 한녀와 30-40대 한남이 5:5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애비와 딸 팬덤 ㅇㅈ?

지금까지는 '학교 3부작'으로 활동해왔지만, 다음 활동부터 좀 더 청량감 있는 코디로 승부 본다면 지금보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4. 우아! (과거 '구구려' 포지션)

여기는 에이핑크, 쁘걸 등의 안무를 작업했던 안무가 김규상이 차린 회사 NV엔터에서 출범시킨 그룹.

안무가 출신인 사장게이가 회사 차리면서 SM쪽 사람을 데려왔는데, 그 인맥으로 SM 소속 연습생을 데려온 걸로도 유명하다.

이 그룹을 지탱하는 비주얼 멤버는 '우연'과 '나나'인데, 모두 SM연습생 출신이다.

왼쪽이 우연, 오른쪽이 나나. SM상 비주얼 ㅇㅈ?

다만 여기 회사는 사장이 안무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매번 들고 나오는 타이틀도 호불호가 갈리고 안무도 실험정신 강한 안무가 많아서 '선병맛' 선사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사장의 선곡 센스가 얼마나 안 좋냐면, 음반 낼 때마다 수록곡이 타이틀보다 더 좋다고 까임.

이 팀은 좀 더 대중성 있는 곡과 안무를 들고 나오는 게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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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노?

작년에 데뷔한 4팀이고, 그 외에도 작년과 올해 걸쳐 데뷔한 팀들 꽤 많다.

6월에는 큐브에서 데뷔시키는 '라잇썸'도 있고

하반기에는 킹탄을 길러낸 하이브와 블핑을 키워낸 YG에서도 신인 걸그룹을 낸다고 하니

신나는 음방 중계 달려보자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