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개밖에 안 남아있는데 4년전 수능끝난 본인은 92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고딩 입학만 해도 80초반으로 시작했는데
고3때 공부는 안해도 스트레스 받았는지 존나 처먹고 쪄버림ㅇㅇ

수능도 시원하게 조진김에 재수까지 3달남은거 살이나 빼자 했지


저땐 진짜 잘 빠지더라 헬스가서 좀 뛰고 건강하게 많이 먹으니 첫 일주일에 5.5키로빠지고 난리도 아녔지

약3달정도만에 80초반을 만들고 재수를 시작함

난 재수 시작하면 살 찔줄 알았음.
역시 초반엔 좀 찌더라  근데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버린거임(본인 성욕은 많지만 현실 여자한테 감정 생겨본적은 없음 ㅇㅇ 딸은 치는데 딱히 여자한테 관심도 없었고 물론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 여자도 거의 없고)

이 시점으로 밥도 일부러 줄이고 학원끝나고 밤에 운동도 하고
솔직히.. 먹토도 좀 하고 그랬었음(이건 후회중이다)

물론 그 여자애랑 이어지는 일은 없었지만 나한테 긍정적인 효과를 준건 분명함.
이때 70후반까지 빼고 재수 끝나고 그냥저냥 무난한 지거국에 입학을 함ㅇㅇ..

본인 헬스질은 싫어하지만 스포츠는 좋아해서(특히 야구)
과 야구 동아리에 들었음 근데 우리 과가 씹남초라서 남자애들은 선수로 뛰고 여자애들은 보통 매니저? 비슷한거 하고 그럼
근데 거기에 솔직히 같은 남자가봐도 같은 학번에 연옌급으로 잘생긴 새기가 있었음. 그리고 착하다 시발놈;; 자적자 ㅁㅌㅊ

그리고 한학번 위인 기집애 하나 있었는데 나이는 같아 내가 재수해서
근데 내가 보기엔 존나 꼬리치는거임

아 꼬리치는건 좋은데 시발 그 남자애빼고 딴 애들 말씹는건 아니잖아 개씹좆같게

좆같아서 9회 풀경기 뛴날 저녁 먹으러  가자는거 약속있다 핑계대고 빼고 기숙사 헬스가서 10km 달리고 왔음
맨마지막 사진이 저때 찍은걸거임

대학 초창기 때가 내 다이어트 마지막 성공일거야ㅇㅇ
저때 70후반에서 70초중반까지 뺐지

근데 문제는 이게 2년전이고 이때부터 몸무게 변화가 없다는거.
시도? 꽤 한거 가틈 근데 시발 준파오부턴 맘 가짐도 잘 안잡히고 살도 잘 안빠지드라 뭔가 거울의 나는 아직도 쌉돼지이지만 살은 안빠지니 미치겠는거임.
참고로 하루에 한두끼 먹고 조금 과식하는 스탈임
특히 술먹으면 폭식하고

결국 현재 73에서 75왔다갔다한다
그나마 위안이라는건 찌진 않는거?



그래서 다짐한다 한 달 안에 독하게 해서 68까지 빼고 시원하게 치팅하러 스시 무한리필집가서 인증샷을 찍을것이다
120g 168kcal짜리 닭가슴살 소세지도 시켰다
응원부탁한다
정상인이 되고 싶은 준파오의 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