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끔찍이 생각하는 역사학도가 경주에 가는 것과     

처먹는것만 좋아하는 개돼지가 경주에 가는건 아주 다른 것이다     


전자는 경주를 가고 아주 흡족한 경험을 하고 오겠지만     

후자는 경주빵의 그 애잔한 품질과 먹을게 하나도 없다는 것에 절망하고 올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유럽을 여행하든, 미국을 여행하든     

최소한 대가리속에 어느정도 교양과 지식 그리고 가치관이 담겨있을 때 그 여행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20대 개돼지들 대부분이 대가리게 든게 도대체 무어가 있는가?     


그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는 대부분 이거다     


주변사람들에게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것을 어필하기위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 위함이다.     


즉 그들은 타인에게 비치는 여행하는 자신의 모습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지     

여행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그건 그냥 돈을 허공에 날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 인천공항 출국자들 매년 신기록 세움 단순여행객의 80%가 20~30대 여자)     




마음가짐에 따라 강원도로 출장을 가는 것도 하나의 여행이 될 수 있고     

집 앞 공원에 산책하는 것도 하나의 여행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실제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산책을 통해 어마어마한 사상들과 가치관이 적립된다     


정신들 차려라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