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원래 171에 80키로 가까이 나가던 사람이었음.

엄청 돼지처럼 보이진 않아도 쩌보이는 편이였고,

솔직히 몸 비율이 좋지도 않아서 더더욱,,

특히 자전거를 좋아했어서 하체만 발달한 영향인지

허벅지가 두꺼워 정말 전형적인 키작고, 두꺼운 그런 체형이었음..

항상 빼고싶다는 생각은 가졌지만, 끈기도 부족했고..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내 자신이 마음먹은걸 제대로 해낸 적이 없는게 싫었음.

이번에는 정말, 말로만 하지 말고 한번 제대로 해보자.

이것마저도 못하면 인생 살아가는데 있어 더 큰 일들은 어떻게 하겠냐라는 마인드로 시작한 것 같음.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디에타민 약 효과를 받았음.

확실히 사람이 식욕이 없어지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먹고싶은 생각이 안 들었음..

하지만 처방해준 의사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이 약에 의존되지 않기로 마음먹고 초반엔 격일로 시작해서

점점 공백을 늘려서 지금은 아예 안먹고 있음. (총 약은 4주치 받았는데 약 2주치 섭취했네요.)

딱 내가 지켜온 약속 세가지는

1. 매일 헬스장 가서 운동하기, 순수 운동시간으로 1시간.

2. 하루 한끼는 무조건 닭가슴살,계란 등 단백질식단으로 섭취(나머지 한끼는 일반식)

3. 라면, 피자 등 고탄수화물 음식 피하기

현재까지 그 결과로 약 9~10키로 감량,

적게 먹고 운동 강하게 한 날은 69.x도 간간히 나오고 있습니다.

체지방도 20% 중반 정도에서 시작한것 같은데(아래 인바디는 2주차쯤 찍었던 것,, 시작할때 찍었어야 하는데..)

현재는 13% 대 나오고 있네요.

중요한 골격근량은 운동량에 따라 좀 다르지만, 유지하거나 그 이상으로 높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목표치는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할거며

평생 피자 치킨 라면 이런걸 안 먹을순 없으니.. 가끔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3월 9일, 약 2주차쯔음 측정한 인바디에요. 

월요일, 그러니까 3일 전 찍은 인바디.

저도 체지방 한자리수 찍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