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인터넷방송 BJ, 만화작가... 이렇게 세명인데,

사실 별 얘기는 없고 이 세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업계사람들의 사주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나 살펴보다가 발견한 내용들임.

1. 프로게이머

게임의 장르에 따라서 사주특징이 약간달라지는데, 일주의 관점에서 보면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넓게는 바둑까지의 '전략' 게임의 경우에는

경오, 신사, 병자, 정해, 경인, 신묘, 무진, 기축의 일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육친의 관점에서 보면 토일간 재다자, 금일간 관다자가 전략적 게임에 특히 강세를 보입니다.

또한 경진일주이면서 월간에 갑목편재가 떠있는 경우도 게임을 잘함.(대표적으로 임요환)

전략이 아닌 '액션'게임, 즉 FPS게임이나 대전격투게임의 경우에는 육친의 관점에서 '인비식', '인다', 인비다', '관인상생' 사주가 강세를 보입니다.

눈치챘겠지만 공통점이라면 인성이 실력발휘 하는 경우 특히 0.001초를 다투는 액션게임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인성 특유의 촉감 아닐까 생각함

리그오브레전드의 페이커의 경우에는 전략게임을 함에도 불구하고 액션게임에 강세를 보이는 사주특징과 비슷함(철권의 최강자 '무릎'선수와 비슷함)

이는 페이커가 실제로 게임 내에서 순간적인 반응 등의 액션성을 주로 강조한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과 연관이 있음.

참고로 이는 남성들에 한해서 작성한 내용이고, 여성은 또 다를지도 모름. 여성 프로게이머는 적어서 표본이 없음.

2. 인터넷방송 BJ, 스트리머, 유투버

일주상의 특징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굳이 언급하자면 양간이 많은 편이고, 일지관성 혹은 간여지동의 기운이 센 사주가 많았음.

이것보다 오히려 더 주목할만한 공통점은 따로 있음.

대부분 인터넷방송을 하는 사람들은 원국 내에 형살, 귀문관살이 나타나는 경우가 정말 많음. 물론 없는 경우도 있긴 있음.

가장 유명한 철구가 사술귀문에 원진까지 껴있던걸로 기억(정확하지는 않음)

이외에도 축술미형, 자묘형, 인사신 삼형, 적기는 하지만 자형도 존재함. 원진 중에서는 사술귀문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것으로 보임.

이유는 잘 모르지만 조선시대때 형살로 표현되던 것들이 현대에 들어서 인터넷방송으로 물상대체된 것이 아닌가 생각함.

혹은 형살이 표현하고자 하는 어떤 지점이 인터넷방송에서 극대화할 수 있는 무언가 아닐까 생각함.(예컨대 한밤중에 뒷골목에서 웃음과 술파는 느낌?)

3. 만화작가

만화작가는 한/일을 구분지어서 보면 흥미로운데, 일본의 만화작가들은 대부분 '식상'이 미칠듯이 강한 사람들이 많음.

토리야마 아키라의 경우는 병신일주 재다자로 기억하는데, 이외에는 대부분 식상이 매우 강했음..

나루토 작가는 계수일간 목다자, 원피스작가와 아톰작가는 정미일주 토다자. 이런식이다.

도라에몽 작가는 신금일간 수다자... 이외에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나온다.

일본만화 성격상 한국하고는 다르게 가상의 공간을 상상해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내용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 싶다.

한국의 만화작가들은 독특하게 이런 케이스는 없고, 재관인이 적당히 얽혀있는 경우가 많았고 대체로는 관성이 두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허영만, 윤태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