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한테 표정이 어딨냐고 난리친 부모님.

개들한테 표정이 어딨냐고 난리친 부모님.모바일에서 작성

멍갤러(58.231) 2024.04.30 20:46:46

조회 756 추천 2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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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출신 2살 진도믹스 입양 53일차
30일차까진 늘 무표정이었지만
이젠 집에서도 햇살처럼 웃고 다닌다.
강아지한테 표정같은게 어딨냐고 하셨던 부모님은 처음으로 아이 웃는 얼굴보고 엄청 놀라셨음. 지금은 늘 웃고있는 아이를 엄청 이뻐해주심..ㅋㅋ

개를 키우는건 힘든거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변해가는걸 느낄때 참 행복한듯..
계단이 무서워서 나에게 업히고 다닌 아이가 이젠 지혼자 다니고.
켄넬을 사줘도 무서워서 머리도 못넣던 아이가 안에서 자고 있고. 하수구뚜껑만 보면 기겁해서 도망치던 아이가 이젠 당당하게 밟고 지나가는것. 입양한지 아직 두달도 안됐지만 아이를 보며 나의 내면부터 많이 배우고 느끼는중… 다들 댕댕이랑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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