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저 사람 한데 섞지 좀 말고
구질구질하게 딴 얘기좀 하지 말고
상거래에서 계약한 대로 이행이나 하시오 

이미 날짜는 자기가 어긴 주제에 무슨 말이 이렇게 길어요?
애초에 중간에 취소하고 환불 받겠다던 사람들에게 앙금이 남았으면 그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든 뭘 하든 돈을 더 내놓으라고 하든 그건 그 사람들하고 얘기해요. 

업자가 당연히 세금 내야 하는 걸 안 낼 생각이었으면 그건 세무서하고 얘기하시고요. 

욕을 먹어서 혈압이 올랐으면 그 욕 한 사람과 키배를 뜨든가 할 일이지 욕 안한 사람들 100명에게 한꺼번에 메일 쏘고 그게 뭐하는 짓이오?
갤에서 키배를 뜨기가 후달리면 블로그에다 그 욕 한 사람 맞 욕을 하든지. 당신 사이트에서 욕을 하든지.
남의 메일함에다 하루에 세 통씩 이상한 메일이나 처넣고 말이야. 

그리고 지금 또 메일을 보내라는데, 이보시오, 애초에 주문하고 동의서 보내고 돈 입금한 사람들은 일단 할 거 다 한 상태고 당신한테 옷 받아서 사진 찍어 보내는 것만 남았소.
그 사람들이 당신한테서 구질구질한 협박메일 징징메일 환불강요메일 받을 이유가 없다고요. 당신한테 환불 '신청'을 하거나 새롭게 의사표명을 할 이유도 없고. 당신이 그렇게 갑이오? 갑도 아니면서 왜 이리 수퍼울트라메가갑질을 하려고 해요? 

200명의 주문자가 있으면 200명 중에 당신에 대한 평가도 여러가지, 대응도 여러가지일 거요. 그게 그렇게 이해가 안 되시오?
그 200명은 나이도 가지가지, 성별도, 직업도, 혈압도 가지가지고 당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있고 어린애도 있을 거란 말이오.
당신이 장사하면서 쌓은 수단으로 어르고 눙치면 대충 넘어갈 사람도 있고 열 뻗쳐서 인실좆을 먹일 사람도 있고.
당연한 거 아니오? 200명인데? (정확히 몇 명인지는 나는 몰라도 당신은 알겠지요.) 

그 200명을 하나로 싸잡아서 너희가 이러고 너희가 저러고 하는데, 당신 샵에서 다른 고객들도 그렇게 싸잡아서 고객들이 날 물먹인다 그러니 나도 고객들을 물먹여야지 이런 식으로 반응하시오? 그런다면 당신은 장사가 문제가 아니고 치료를 좀 받아야 할 것 같소.

주문자들은 너희가 아니고 김AA씨, 최BB씨, 이CC씨 다 각자 의사가 있고 입장이 있소.
그리고 당신이 그 사람들에게 너희가 무슨 생각을 하냐고 칭얼칭얼 물어볼 권리는 요만큼도 없소.
당신은 상거래 계약을 했고 그 계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을 뿐이오. 

주문자들은 지금까지 의무를 이행했소.
이행하지 않은 주문자가 있다고? 송DD씨라고? 그럼 그 주문자하고 얘기하시오. 알 거 아니오? 누군지?
옷 보냈고 사진 못 받았으면 누가 사진 안 줬는지 그걸 당신이 몰라요? 제작중인데 환불한다 했으면 그게 누군지 돈 준 당신이 몰라요?

왜 송DD씨가 이랬다고 할 거 다 한 김AA 최BB 이CC씨한테 난리냔 말이오.
송DD씨가 잘못한 게 있으면 그 사람하고 당신 정MM씨하고 얘기하시오.
익명 XXX가 당신보고 뭐라고 하거든 당신도 익명 XXX보고 뭐라고 하시오. 할 말이 있다면 말이지만.

그리고 다시는 이편 계약자 의무 다 이행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기분 더러워지는 메일 보내 구질구질한 소리 하지 말고 그쪽 의무 이행해요.
어차피 옷 만드는 건 당신이 재봉틀 박는 거 아니고 직원들이 하잖소?

아니면 "설이 다가오니 돈도 안 되는 거 치워버리고 돈 되는 일 해야지 호호" 라는 속셈으로 일부러 쇼하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