앺스쿨 가희롤 순한 버젼을 청하한테 원한 거겠지.

실제로 가희가 이뻐라 하기도 했고. 

솔직히 자기들이 직접 키우고 훈련해서 장단점 성격 다 파악한 애들도 아니고 

소속사마다 훈련 정도나 실력도 천차만별인데 국민투표만 믿고 어케 가냐. 

실력있는 애가 하나는 있어야 그래도 초보들 데리고 중심 잡아주며 이끌어 가지. 

그 프로 끝내고 쫑할 게 아니라 실제로 한 팀으로 만들어 돌려야 하고 아이오아이가 잘 되야 후속시즌이 가능한데다가

첫시즌이니까 뭐가 어떻게 될지 다들 설왕설래해서 

12위가 진정한 승리다, 11위 안에 들어야 한다 개인팬도 소속사도 노선 못 정하고 같이 헤맬 때임.

실제로 권은빈을 소속사에서 얼굴 좀 알려지고 원하던 홍보효과 얻었다 싶으니까 

중간에 빼갔었을 정도로 진짜로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약했지.

청하는 그런 불안한 초보연생들 데리고 하는 팀이 최소한 굴러갈 수는 있다는 믿음을 얻기 위한 보루로

피디랑 트레이너들이 찍어둔 애였을껄.

딱히 청하라서가 아니라 그냥 실력 좋고 연차도 있는 애 중에 그 역할 해낼 수 있겠다 싶은 애로 낙점 된 애였을거야.

청하가 없었다면 박소연이 택해졌을 수도?

박소연은 소속사가 로엔이었어서 힘들었을라나.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