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201707~202102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201707~202102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싱글벙글 러시아 투바 공화국 ㅇㅇ
- "초등생 야자 시킨다는 게 대책?…출산율 오를 거라 생각하나" 무갤러
- 경찰, 한동훈 딸 스펙 의혹 무혐의 결론 뉴스 떴다! 도토리
- 지식채널e... 오히려 좋은 원영적 사고... jpg Rose
- 야구 팬들이 항상 화나 있는 만화.manhwa 해갤러
- 싱글벙글 아내를 위해 3년째 집 짓는 남편.jpg 수인갤러리
- 이은결이 말하는 스타 마술사가 안 나오는 이유.jpg 감돌
- 속보))뉴진스 "배그 게임 성희롱, 강경 대응하겠다" ㅇㅇ
- 러브버그가 사랑하는 만화 카갤러
- 싱글벙글 우리나라에 단 9명밖에 없는 성씨 '망절' 수인갤러리
- 배달거지 만나러갔어요+고소장추가 치갤러
- 어느 교통위반 신고 유투버가 첫 수익을 모아 방문한 곳... 산책
- 독일인의 맥주 블라인드 테스트.jpg 감돌
- 김중순 오클리와 기이한 공포 현상들 6 쥐는어째서기여
- 中고위관리, 베이징서 외교면책 주장해 논란... 이런 게 국제기구 수장? 난징대파티
정신병 탭 기념 제주도 1100고지 자캠 후기
22년 늦가을에 다녀 온 제주도 자전거 캠핑을 다녀왔었다. 이건 그 중 1100고지에 다녀와 캠핑을 했던 후기임. 로싸갤에서 정신병이라고 하면 자전거에 미쳐버린 극한의 에어로세팅이라던지 여장코스프레 그래블짜장파티 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나름 30kg이 넘는 바이크패킹세팅으로 1100미터를 올라 캠핑까지 하고 내려왔으니 이정도면 정신병탭에 끼워볼만하다 생각했음.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고 경로와 시간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잡는는데 1100고지 라이딩은 제주도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것 중 하나였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환상종주이고 그 다음은 아마 1100고지 업힐이 아닐까? 1100고지는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야영장비 탓에 30kg이 넘는 세팅으로 그 높은언덕을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이걸 안해본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 거기다 1100고지 부근에 야영장까지 있다고 하니 더더욱 포기할 수가 없었다.제주시내에서 부터 시작하는 업힐라이딩.산 정상의 높이가 해발 500이다하면, 들머리는 200미터 정도라 실제로는 300미터만 오르면 되는데, 내가 계획한 1100고지라이딩은 그렇지가 않다. 종주인증센터를 지나 해발 0에서 1100까지 쭉 올라가야한다. 시내를 지나 마지막 편의점에 들러 먹을 걸 사간다. 맘같아선 고기랑 재료 챙겨가서 맛있는 걸 해먹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이 편의점을 지나서 부터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된다.내 자전거 인생에서 가장 긴 업힐이었다. 경사도는 이화령이나 배후령 수준이지만, 이미 제주도를 한바퀴 돌고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잔데다가 캠핑장비까지 실고 가려니 아주 죽을 맛이었다. 그렇게 해가 지고 달과 별이 보이기 시작할 때쯤.1100고지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이때 무슨 감정이 들었었는지 그런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고요했고 별이 많았다는 것만 기억한다. 예정보다 늦었기에 사진 두장을 찍고 서둘러 야영장으로 이동한다. 야영장 입갤.힘들고 춥고 배고팠다. 텐트고 뭐고 일단 코펠을 꺼내서 라면부터 끓였다. 두 봉지를 사와서 한봉지는 저녁에 먹고 남은 건 아침에 먹을 생각이었지만 그냥 두 봉지를 다 때려넣었다. 다시 생각해도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이때 먹은 신라면 블랙이 내 인생라면이었다.정신없이 흡입하고 잘 준비를 마쳤다. 텐트에 들어가기 전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천지였다.캠핑장의 아침은 멋있었다. 난 제주도에 일주일을 있었는데 단하루도 흐리거나 비가 오질 않았다. 날을 정말 잘잡은 듯...텐트를 접고 짐과 쓰레기를 챙겨 하산한다.내려오는 도중 쉼터 같은 곳에서 본 바다풍경. 완전히 다 내려와 다시 한라산을 올려다 본다. 한시간 전 쯤 저 어딘가에 내가 있었다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크고 높게 느껴지는 한라산이었다.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쌀쌀꽁꽁 남극 땅따먹기의 역사
[시리즈] 세계곳곳의 재밌는 역사들을 알아보자 · 병신병신 히데요시 · 일본의 특이한 전통 화장 오하구로를 알아보자 · 싱글벙글 수도가 3개인 나라가 있다? · 뚝딱뚝딱 XX디미X · 향긋향긋 영국 홍차의 발전 속의 성갈등? · 부끄부끄 이집트여신의 남편 살리기 오늘 알아볼 곳은 나라가 아니라 남극이다 인류역사를 보면 사람들은 신대륙이나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면 항상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일단 신대륙(원주민이 살던가 말던가 신대륙이다)을보면 일단 내꺼라고 주장하는게 전통인 세계역사에서 특이하게 현재 대륙 통째로 주인이 없는 곳이 바로 남극 대륙되시겠다 하지만 남극 대륙에 대한 영유권에 대한 주장은 현재진행형인데 이번에는 역사속 남극 영유권 주장의 역사를 알아보자 남극에 대한 영유권주장에대한 역사는 스페인 제국부터 시작한다 1539년 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는 마젤란 해협 이남의 모든 영토 (테라 아우스트랄리스와 티에라델푸에고 제도는 물론 남극 전 대륙에 달하는 영토)를 '테라 아우스트랄리스 총독령'으로 설정하였다 그래서 저 주장에 따르면 위 짤과 같은 주장이 나오는데 다만 남극대륙은 1820년에 파비안 고틀리프 폰 벨링스하우젠이 발견하였기에 16세기에는 당연히 남극대륙이 존재하는 지도 몰랐다 현재 스페인은 당연히 영유권 주장을 하고있지않지만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두 국가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후 영유권을 계승했다고 주장하며 남극에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있다 역사이야기의 단골 손님 영국도 여기서 빠지지않는다 영국은 1833년 남대서양의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주권 행사를 재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군대를 주둔시켰다 이윽고 1908년 영국 정부는 영유권 주장을 남극 일대로 확대하였는데 "남위 50도선 이남의 남대서양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섬, 사우스오크니 제도,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샌드위치 제도, 남극 대륙의 남위 50도선 이남 서경 20도~서경 80도에 해당되는 그레이엄스 랜드"를 자국의 영토로 선언하였다 여기서 한술 더 떠 1917년 영국 정부는 영토 선언을 개정하여 섬 이름을 특정하지 않고 "남위 10도선 이남 서경 20도~서경 50도 이내에 위치한 모든 섬과 영토, 남위 58도선 이남 서경 50도~서경 80도 이내에 위치한 모든 섬과 영토"로 새로 정의하여 남극의 영유권 주장을 남극점까지 확대한다 나치 독일시절 독일도 남극의 영유권 주장을 한적이 있다 (빨간 부분이 노이슈바벤란트다) 1938년 12월 17일, 알프레드 리처가 이끄는 나치 독일의 탐험대는 남극 대륙으로 탐험을 떠났고, 1939년 1월 9일, 퀸모드랜드의 지역에서 나치 독일기를 게양하고 노이슈바벤란트라 명명 나치 독일은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에 독일이 패망하여 영유권 주장이 무효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일본 은 아니고 일본의 탐험가 '시라세 노부'도 남극 영유권을 주장하였는데 내가 탐험한 곳은 이제부터 '야마토 유키하라'라고 부르고 일본땅으로 할게요 ?? 뭐라는거야 ??? 그러나 이 주장은 영역조차 제대로 정의하지 않은 시라세 노부 개인의 주장에 불과했기 때문에 일본 제국조차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애초에 시라세 노부가 탐험한 지역은 훗날 남극 대륙이 아니라 로스빙붕의 일부임이 밝혀져서 어찌되든 인정받을 수는 없었다고 계속해서 남극영유권 주장으로 여러국가가 충돌하자 (영유권 주장 지역이 서로 겹치는게 보인다) 그 나라가 나서게된다 바로 자칭 세계의 경찰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이 중재에 나선다 미국은 호시탐탐 남극에 관심을 보이며 연구기지들을 짓는 소련을 견제하고 싶어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남극분쟁이 계속되면 남극으로 냉전이 확대될것을 우려하였기에 남극의 평화적 이용, 과학적 탐사의 자유, 영유권의 동결, 핵실험 금지를 명문화 하고 있으며 나중에 생태계 보전 관련 내용도 명문화 되는 남극조약을 맺는다 (남극조약기) 다만 이 조약으로 남극은 중립지대임이 선포되었지만 2048년에는 조약이 만료되며 이후에 이 조약이 연장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남극대륙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작성자 : 수저세트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