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연기와 객관적 평가 정리해줄게(긴글 주의, 성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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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연기와 객관적 평가 정리해줄게(긴글 주의, 성의있음)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0.06.19 08:52:09

조회 640 추천 0 댓글 23

일단 대중적 인지도 호검도 모두 높지않은건 사실임

특히 티비 리모콘 쥐고 있은 30대중반이상 여성 시청자에게

존재감 약함

시청률 부분은 그래서 기대치 낮은 것도 많음

드라마 주시청층이 좋아할만한 드라마를 하지않았음

안투 너인간 제3매 왓쳐 날씨

주연작이 5편인데

안투는 다들 싫어하고

너인간으로 소수의 드덕을 얻었고

제3매는 너인간으로 얻은 소수의 드덕에게 남주캐는 호평받았지만

사실상 그렇게 어려운 연기는 아니었음

지금 주조연하는 누구를 데려다 놔도 그 정도 연기는 했을거

약간 작위적인 부분도 있었고 다만 워낙 소수가 봤기때문에

일반인 시각의 연기 비평은 나오지 않았음

왓쳐는 잘했고 남자들이 많이 본 작품이지만 한석규 김현주에 다른 젊은 배우 조합은 얼마든지 상상되는데 서강준을 중심으로 한석규 김혀준보다 네임드 떨어지는 다른 중견배우가 했다면 시청률은 절반도 안나왔을거란 면에서 주연작이라고는 보기 힘들듯

팬들입장에서는 강준이 이런것도 되는구나 내내 감탄했겠지만

대체불가 수준은 아니었던걸로

마지막 날씨는 작품 자체는 잔잔하고 좋지만

서강준으로서는 얻을게 없는 작품이었음

차라리 10부작 실험작이었거나 더 농축된 감정변화가 있는 캐릭터거나 했다면 90년대 일본드라마처럼 남주에게 감성적으로 집중되는 면이라도 있었을텐데 16부작 긴 내용을 채우려 너무 소소한 에피들을 다 깔아놓느라 신비감도 없고 서스펜스도 없는 밍밍한 작품 밋밋한 캐릭터가 되어버림 이거 10부작으로 했으면 뚝뚝 끊어가면서 남주캐 많이 나오지 않아도 산을 지키는 외로운 흰 늑대처럼 그릴 수 있었음

아마 그걸 기대하고 들어간듯한데

만약 이 작품을 본인이 선택했다면

아직 영상적 상상력 부족인걸로 보임

결론: 잘 짜여진 장르물에서 원톱은 아니고 투톱이나 쓰리톱의 일원으로 보여주는 역할은 훌륭(비극적 개인서사 필수)

힐링드 멜로드는 휴면드를 원탑으로 이끌어가기엔 상상력과 미묘한 감정의 세계를 이해하는 그 한 끗차이의 깊이가 아직 부족함

영화로 가지않고 드라마를 계속 하고 싶다면

30대 중반이상 여성들에게 먹힐만한 계기가 필요하고

앙돌같은 대놓고 연하남캐릭 또는 치인트같은 짠내 쩌는 서브를 하면(옛날 파리의 연인 이동건같은) 역할을 하면 반응 올듯

그게 아니라면 일찌감치 넷플가서 한류를 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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