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오는 여배우가 작년 케배스연기대상 단막극부문 후보였지?
단막극부문은 배우부문만 있고 작품상부문은 없다보니..암튼 후보라니 어떤 건지 궁금은 했음

이거랑 연이어서 낙타씨의행방불명도 보려 했는데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없는거다-_-;;

왜 낙타씨~를 보려 했냐면
알 사람은 알겠지만 문학관 카스테라는 박민규 소설집 중 2가지 단편을 하나의 극으로 재구성한 건데
그 두가지 단편 중 하나(기린)를 원작으로 한 드시가 낙타씨~인거라
카스테라본 횽들이 난해하다길래 이해 잘 안되면 보려 했던 것도 있고 2개가 어떻게 다른가 비교도 할 겸

너구리 얘긴 보면서 연극화하면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을 했음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가 난해하다길래 긴장을 하고 봐서인가
나는 재밌네;;마이너 취향인가봐..ㅠ지난번에 레드백 때도 그러더니(그러나 레드백은 나도 좋았다곤 생각하진 않음)

원작 소설이 궁금하다 언제 읽어봐야되겠네


보면서 징계위원회 생각났음
징계위원회 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면서 말랑말랑한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금지요청 나오는데
카스테라는 크레딧에서 역시 말랑말랑한 어른아이의 상실이 나오네
뭐랄까 곱씹으면 극이랑 연관 되는 것 같은데 보컬 때문에 그런건지 몰라도 크레딧 나올 때 기분이 쫄깃함

오히려 징계위원회는 하도 기대한 것도 있고 드시갤에서 그거 메타포분석해놓은 글을 읽고 봐서 그런지
좀 어렵게 다가왔는데(좀 발로 본 것도 있고 나중에 기회되면 꼼꼼히 복습해야할 듯)
카스테라는 기대도 없고 별 생각없어 그런지 편하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