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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꾼 꿈

호야 2005.06.30 16:23:31
조회 173 추천 0 댓글 1




전 자취생인데요 지난번에 신학대학교(원일수도..)에 다닌다는 사람 2명이 찾아와서 저한테 10분동안 무슨 신학 내용을 얘기해주겠다고 합디다. 동네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서명을 받아오는게 기말고사라면서 말이죠. 그 때 전 거절했지요. 오늘 제가 12시 40분 쯤부터 낮잠을 잤어요. 근데 초인종이 울려서 겨우 일어나서 바깥에 보여주는 카메라로 보니까 그 사람이 있더군요. 짜증내면서 다시 잤습니다. 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그 인간을 확인하고 다시 잤습니다. 또 초인종이 울려서 다시 일어나서 이번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됐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어느 순간 제가 그 사람과 어느 성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저는 어느 수녀에게 넘겨졌고요 그 수녀는 절 무슨 대XX(잘 못들었음)한테 데려가더군요. 그리고 저는 그 대XX랑 둘이서만 방에 앉아 있게 되었습니다. 방문은 열려있었고 방 밖에는 수위가 한 명 있었어요. 방은 직육면체 모양이었고 벽은 온통 하얀색이며, 바닥에는 나무토막과 톱밥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상당히 거만한 태도였습니다. 그걸 본 대XX는 저한테 이젠 거만할 필요 없다고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대XX의 책상 위에는 두께 3cm의 나무판들이 쌓여있었습니다. 나무판들의 모양은 직사각형 모양이 아니라 불규칙적이었습니다(예: ㄱ모양) 대XX는 그 나무판 중 하나를 들어 뭐라고 쓰더니(잘 안보였음) 그걸 저한테 날리는 겁니다. 다행히 제 책상에 맞았는데 꽤 충격이 있더라고요.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그 다음에 또 나무판 하나에 뭐라고 쓰고 저한테 날렸습니다. 근데 이건 아예 제가 앉아있던 자리를 비켜나갔습니다. 대XX가 좀 찡그리면서 자기 책상을 제 책상 쪽으로 가까이 옮겨갔습니다. 이젠 나무판에 맞을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한 저는 대XX에게 달려들어서 때려눕히고 도망칠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 대XX가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절 쓰러뜨리고 하는 말이 %^*%&)*))&()&%$#^$& (-_-;; 잘 안들렸습니다. 근데 '토미에 X교'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저는 나갈 수 없다며, 정 나가려거든 장님이 된 채로 나가라며 제 눈에 톱밥을 뿌리려고 했습니다. 제가 보통 이쯤까지 오면 꿈이라는걸 알고 억지로 깨어나거든요. 근데 이번엔 실제상황으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성당에 온 것은 제가 일어난 후 부터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바깥에 있는 사람들(성당 밖. 별로 크지도 않았고 지하에 있지도 않았음)을 부르려고 막 소리를 질렀습니다. 꿈은 여기서 끝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글을 올리는 겁니다. 제가 살면서 꾼 꿈 중 가장 무서웠습니다. 개꿈인가요.. 안좋은 꿈인가요... * 참고 저는 중1 까지만 천주교를 믿었고 중2부터 지금까지는 무교입니다. 부모님은 천주교. 인터넷에서 토미에를 검색했는데 만화더라고요...저는 꿈꾸기 전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꿈을 제가 잘 묘사했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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