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가 다이나믹의 왕인가??

암튼 궁금해서 이어폰샵 가서 들어봄..

아리아랑 비교할려고 했는데 어느 누군가 아난다랑 비교 해 달라고 해서 아난다도 들고 감..

근데 이어폰샵 8시까지 아님?? 6시 좀 넘어서 도착해서 유코텍 좀 듣고 유토피아 들어보려 하니 오늘 영업 7시까지 한다고 50분까지는 청음 마무리 해 달라고 하길래

두서 없이 그냥 막 들어봄.. 

우선 개인적으로 수월우 A8의 음색이나 톤 밸런스가 가장 취향에 맞음, a8이 별로인 분들은 다르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음요,,

공간감, 정위감은 아난다보다 훨씬 좋음.. 특히나 보컬의 음상이 머리 앞쪽에 맺히는 느낌은 아리아보다도 더 좋은것 같았음.. 진짜 딱 마주보고 불러주는 듯한 느낌

음색은 아난다 아리아랑 비교해서 중저음이 풍부함, 펀치감도 좋고 저음의 양도 많고.. 근데 펀치감은 아리아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이 부분은 제대로 비교 할만한 음악으로 못 들어봄.. 시간이 없어서 

보통 아난다 같이 중고역이 시원하게 잘 나오는 거 듣다가 중저역이 풍부한 헤드폰으로 바꿔 들으면 막이 낀 느낌이 드는데 유토피아는 그렇지 않더라..

그리고 계속 듣다보니 마이너랑 왠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

전반적으로 중저역이 풍부한 느낌의 따뜻한 음색에서 딱 필요한 부분의 고음역대가 살짝 강조된듯 시원시원하게 나오는 느낌, 유토피아도 좀 그런 느낌이 들더라

이건 그냥 내 느낌이 그러함, 비슷한 베릴륨 드라이버라서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음.

고음역대는 아난다 보다 살짝 뒤로 빠진듯한 느낌임. 고음역대는 주로 주로 심벌 소리를 들어봄, 보컬 음악 잘 안듣기도 하고 치찰대역이 살짝 살아 있는게 오히려 악기 듣기엔 좋아서 보컬 치찰에 신경 쓰는 사람이면 조금 안 맞을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함..

짧은 시간만 들어보고 엠프도 꼽히는게 별로 없어서 소니 엠프랑 들고간 플레뉴r2에 직결해서 들어봄.. 

볼륨은 유토피아가 가장 확보가 잘 되고 그 다음 아난다, 그리고 아리아~~

그런데 아무리 들어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기들은 그냥 취향차이로 선택하는게 맞는거 같음. 

유토피아는 발라드나 연주곡에 잘 맞는것 같았고, 역시나 내가 주로 듣는 메탈 장르는 아난다가 잘 어울림

보컬은 유토피아가 좋았지만 기타 톤은 아리아가 정말 좋고.. 

그러니 여유되면 마음에 드는거 다 질러봐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