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분열"이란 우라늄이 더 작은 원소로 쪼개지면서 에너지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우라늄이 쪼개지면 세슘, 스트론튬, 요오드 등 우리가 아는 방사성 물질이 만들어 진다.

이 방사성 물질은 수명이 있어 반감기가 지나면 반으로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핵붕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방사성물질은 방사선을 내며 붕괴한다. 즉, 세슘은 방사선을 내면서 세슘으로의 삶을 마감한다.  

정리

핵분열: 방사성 물질이 만들어지는 현상

핵붕괴: 방사성 물질이 소멸되는 현상

핵분열은 특수한 조건에서 일어나는데, 핵분열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중성자가 다시 핵분열을 일으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을 임계라고 한다.  이 임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다.

핵발전소는 임계를 유지하는 동안 에너지(전기)를 만들어 내지만, 동시에 임계를 유지하는 동안 세슘이나 스트론튬과 같은 방사성 물질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방사성 물질은 연료봉이라는 밀봉재에 액체, 기체, 고체의 형태로 담겨져 있게 된다.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나면서 핵연료가 녹아내리고 냉각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으면 주변에 있던 물을 모두 증발시키기 때문에, 임계를 이룰수 없다.

후쿠시마 사고이후에 임계를 이루지 못해 핵분열이 멈춰져 있는 상태이었고, 다만,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 만들어졌던 방사성물질이 쏟아져 나오면서 막대한 방출이 있어났고, 또 아직도 많은 양의 방사성물질이 오염탱크에 저장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핵연료가 녹아서 후쿠시마 지하로 떨어졌을때 물을 만나서 다시 임계가 일어나서 방사성물질이 만들어 질수 있다. 이를 재임계라고 한다.

다시 임계가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일시적으로 생길수 있으나, 재임계가 일어나면 핵분열로 인해 많은 열이 발생되고, 이 과정에 모든 물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재임계를 유지할수 없다. 만약 4월초에 일시적으로 재임계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온도와 방사선량을 보면 다시 예전수치를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4월초에 일어난 온도, 방사선량 증가가 재임계라고 단언하기는 아직 어렵다. 현재, 동경전력이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주입하는 냉각수에는 중성자를 흡수하는 붕소라는 물질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1) 핵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2) 냉각시키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