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지진파형의 이해, P파, S파

2. 자연지진 vs 인공지진

3. 진원의 깊이

4. 노토반도 이상한 지진파형

1)

P파와 S파는 Primary Wave, Secondary Wave의 머리 글자를 따서 명명된 것으로, 지진 발생시 P파, S파가 순차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P파는 위 아래로 진동하는 파동이고, S파는 크게 옆으로 흔들거리는 파동입니다 

어떠한 조건에서도 반드시 P파의 도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진 발생 지역은 항상 처음엔 위아래 진동이 느껴지게 되어 있습니다 

P파로 위아래 진동이 시작되고 그 이후 더 큰 S파가 도달하여 커다란 출렁임이 시작되는게 지진의 형태입니다 

S파가 P파보다 더 큽니다 또는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P파의 전파속도는 6~7Km/s 이고 S파는 3.5~4.5Km/s 입니다 

따라서, P파와 S파의 시간차로 진원의 깊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2)

위 그래픽과 같이 자연지진은 P로 위아래 진동하고 이후 S파로 크고 길게 좌우로 출렁거리는 반면에

앞서 말하였듯, 인공지진은 초기 P파의 충격만 있으며 후속 파동은 매우 작습니다 자연지진은 S파가 P파보다 크거나 비슷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당시 한국 각 지역의 지진계가 반응해 갑자기 커다란 흔들림으로부터 시작된 파형임이 확인되면, 

기상청은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으로 발표합니다 

이는 핵폭발로 일어난 인공지진은 지표면을 압축하여 미는 힘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3)

진원의 깊이는 일반적으로 10Km - 50Km 정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Km 단위로 발표하므로 지하 3-5Km라도 10Km라고 표시됩니다

진원의 깊이가 깊을수록 지표에서 멀어지므로 진도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지표면에서 가까울수록 당연히 피해는 훨씬 커집니다

4) 

노토반도의 지진 파형은 당혹스럽습니다

초기 커다란 P파만 보입니다 

이번 노토반도 지진으로 일본 소부장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