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놈들 쿨감 요소는 여전하면서 엘식이 질풍만 조진 이유를 좀 생각해봤음

밸패 나올때부터 나온 뇌피셜인데 이건 질풍 너프에 엠소 저거넛은 그냥 명분이고 엘식이 직업군을 "의도"되게 균형잡으려고 하는것같음.

근데 그 방식이 존나 병신이라 문제임. 나머지 둘을 병신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그냥 엠소하는게 더 이득이지 ㅋㅋㅋ

지금 플로나 블퀸은 레이드에서 극딜로 쓸만한 질풍기가 한두개밖에 안됨. 한두개도 좀 과장되서 말한거지 몹크기 비례하는거나 피를 빼서 극딜을 한다는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거나 한게 대다수임.

본래 엘식이들 딜사이클이 어찌되냐면

주력 질풍스킬->섬멸스킬->첨썼던 주력 질풍스킬->다른 섬멸스킬->또 질풍스킬 반복

이런식으로 굴러가야되는데 패치이후가 되면

주력 질풍스킬 ->섬멸스킬->다른 찐따질풍스킬->다른 섬멸스킬-> 또다른 찐따 질풍스킬-> 섬멸스킬-> 주력 질풍스킬

엠소같은 경우는 저거넛이나 차징익팅이 스킬 간에 시간갭이 있어서 쿨탐이 좀 길어져도 별 차이가 없음.

문제는 시전시간이 존나게 짧은 플로나 블퀸이 문제가 됨.

대형딜만 잘뽑는 이그니스 크래셔 같은 경우에는 지금 질풍으로 쿨탐 3.75초를 가지고 있음. 패치 이후에는 3배 늘어나는 9초가 되어버림.

이사이에 구겨넣을수 있는 질풍으로 쓸만한 강렬 스킬들이 소드 파이어와 와일드 쇼크인데 소드 파이어는 시전시간 1.5~2초 정도에 몹 크기 안가리고 균일하게 4천퍼정도 들어감. 와일드 쇼크는 몹크기 비례해서 소형딜이면 3천퍼 정도 됨. 이걸 돌려 써도 주력기인 이크의 쿨탐이 돌아오지는 않음. 결국 딜을 하려면 질풍 게이지 소비를 면하기위해서 질풍 상태일때 섬멸 스킬을 한번 더 써야 한다는거임. 캐릭터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을 못하게 되는 병신패치가 되는거임.

블퀸의 경우는 강렬로 레이드딜하는건 많이 못봐서 별 말은 할수 없는데 플로랑 비슷할거임. 근데 초월은 더 가관이됨.

초월 질풍 스킬이 유일하게 브랜디시 브레이커랑 첸지 블폴로 알고 있음. 이게 퍼뎀은 여전히 지랄나게 쎈데 피가 순식간에 10% 이하가 되어버려서 레이드에선 진짜 피말리는 겜을 할 수 밖에 없는건 물론이고 추가타 넣는 시점에선 무적이 아녀서 훅 가버리는걸 종종봄. 지금 브브 쿨이 22초인데 이대로 패치가 되면 15초가 되어버림.

덧붙이면 질풍을 조졌는데 그 대가로 주어진게 하나 없는것도 문제임. 섬멸은 눕뎀이 무시되고 들어간다는 거 외로는 캐릭터 다 키운시점에선 메리트가 하나 없음. 섬멸팅도 안되고 뎀증은 커맨드만 되고 던전에는 그냥 방해요소라고 봄. 여태 엘식이 검길에 대한 인식은 섬멸이 병신인 대신 질풍으로 만회한다라는게 컨셉이였는데 이제는 둘다 병신임.

3줄요약

1.엠소는 시전(무적)시간 긴스킬이 주력기라 질풍너프가 그나마 덜한데 플로랑 블퀸은 뒤짐

2.플로와 블퀸은 주력기 시전시간이 짧아서 딜링 택틱이 아예 병신이 되어버림. 차라리 퍼뎀을 조져서 게이지가 안채워지는게 더 이득인 상황.

3.질풍을 조졌는데 섬멸은 여전히 병신임.

4.3줄요약은 구라고 로삭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