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보니까 어쩌다 알게 된 동생인데 나보다 한 살 작고 3년전까지는 다른 게임 회사에서 일하다가 코그로 간 특이 케이스임.


일단 코그 근무 환경 열악하단건 다 아는 사실일거고 엘소드가 코그의 주력 컨덴츠인것도 공공연한 비밀이잖아?


엘소드 팀은 아니지만 회사 내부 일이기도 하고 동기하고도 얘기하면서 얻은 정보라 확실치는 않다. 말그대로 한 두 다리 건너 들은 말.


일단 너희가 가장 궁금해할 정보 중 하나.


공홈 미니게임은 신캐가 맞음. 영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함.



자세한 내용은 회사 내부에서 밖으로 누설?하지 마라고 해가지고(로제 사태처럼 갑분싸 될까봐 그런다고 함) 통제하고 있다고 함.


그래도 대충 들은거 정리하자면




1. 키 컬러는 다크 블랙



2. 반마족 여캐. 시엘같은 반마족이 아니고 마계의 물체? 인형?에 마기가 깃들어 자아가 생긴 케이스



3. 영대에서 공개하고 12월부터 1차전직 릴리스. 전직 중 이름 공개된 것 중 하나가 "그랑디 벨룽"




대충 이정도임





아 그리고 동신이 얘기도 해줬다.



간담회에서 말한대로 디시갤 확인이 일상이라고. 버그나 오류가 빨리 올라온다나? 근데 반영 해주려고 보는건 아니래.



그리고 게임 잘 못한다는 말도 했고.




나는 이 얘기 들으면서 '너 이런거 나한테 말해줘도 되는거임?' 물어봤는데


걔는 '공개했다가 걸리면 짤리지 뭐ㅋㅋ' 라고 하더라



설마 짤리겠나 싶지만 하여튼 조심하라고, 이게 뭐라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제보하냐고 하니까




여동생 : .... 그치만 .... 

나 : ... 응? 

여동생 : .... 그치만 ... 이런 행동이 아니면... 오니쨩... 내게 관심도 없는걸! 

나 : 손나 바카나!! 그럴리가 없잖아! 넌 내가 아끼는 여동생이라고... 그리고 꽤나 귀엽고 말이지... 

여동생 : 에에...? 혼또...? 

나 : 쓰.. 쓸데없는 소리하지말고 게임이나 하러가자고...!! 

그랬더니 여동생이 갑자기 

- 오니쨩~~~~ 

이러면서 갑자기 팔짱을 끼는 바람에 창피해서 떼내려고 하니까 

주변에서 환호성 지르고 

또 뒤에 계시던 커플분들은 휘파람을 불더라 

- 오옷 네녀석!! 그런 여동생이 있다니 제법인걸?? 

- 실례지만 어디서 오신 공주님?? 
이런 소리 들려옴 

흠... ㅡㅡ;; 동생녀석 이래뵈도 얼굴은 도내 최상위랭크랄까..(어이어이! 위험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