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이 이력서나 보내라고 그러더군용 띠용

그래서 그 얘기는 나중에 하자고 그랬지용 띠용

솔직히 전혀 대단한 이력서도 안 되는데다가 반달생활한 전적이나 아웃소싱의 

야바위에 낚여서 허탕친게 있다보니 딱히 괜찮은 이력서도 안되지용 띠용

괜히 의형한테 민폐될거 같아서 나중에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지용 띠용

또 의형네 회사도 지금 보니까는 실습생들 많이 들어와서 자리도 많이 안 남는거 같고 

뭐 의형딴에는 어떻게든 최대한 노력은 해보겠다는데 일부러 힘들이지 말라고 했지용 띠용

괜히 나 하나때문에 내 짐을 다른 사람이 짊어지는건 그냥 눈 뜨고 보기도 싫고 하여튼...

집에서도 폭풍이 한번 몰아부치니 그냥 마음은 집밖으로 나가버리게 됐지용 띠용

아마 추석도 그냥 혼자 조용히 보내거나 최대한 밖에 아무데나 싸돌댕기면서

최대한 사람 접촉은 피하면서 지내야할거 같지용 띠용

또 추석 지나고나면은 이쪽 지역 정리하고 다른 동네로 물색할거 같지용 띠용

아마도 내가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체육관 쪽으로 자리 잡을거 같은데..

일단 이것도 당장 어찌 될지 모르니 며칠이라도 좀 더 두고봐야 할거 같지용 띠용

아무튼 올해 한해는 계속 마음이 편한 날이 없지용 띠용

아마 이번 가을을 잘 넘겨야 좀 마음의 평화를 찾으며 휴식을 취할수 있는 겨울을 맞이하던지

아니면은 가을동안 털리다가 내 인생 역대 최고로 혹독하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던지 

둘중에 하나가 될거 같지용 띠용 

어쨌건 올해도 정신차려보니 벌써 여름 지나가고 가을 되서 벌써 한 해의 4분의 3이 날라가고 있지용 띠용

아직은 조금 멀었지만 다들 준비 잘해서 차후에 올 겨울이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하지용 띠용용용 띠용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