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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과 자기소개서에 대한 취준생들의 오해

sad(211.169) 2014.06.10 23:12:50
조회 748 추천 0 댓글 1

저는 고졸출신으로 대기업에 취업했었던 사람입니다. (현재는 사업을 위해 퇴사한 상태)


제가 취업할 당시 저는 스펙이 하나도 없었으며 성적 또한 뒤에서 3등이었습니다. 


어떻게 제가 취업에 성공을 하였는지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나중에 입사동기들은 제 성적과 스펙을 알고 의문을 가질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기업 회장님과 성씨가 같아서 회장님의 가족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죠 ㅋㅋ


저는 고등학교시절부터 크고 작은 사업들을 해왔습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출판사까지 업종도 다양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업경험과 고용경험을 통해 피고용자의 생각이 아닌 고용주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그에 알맞은 능력을 부각시킨 자기소개서를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사업경험으로 인해 비즈니스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으나 일반인들은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취업을 할 때 큰 오해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많은 취준생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 많이 하는 오해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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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펙이 없다면 서류조차 보지 않는다.


가장 많이 하는 오해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스펙이 좋으면 자소서를 대충 써도 무조건 합격이고 스펙이 없으면 아무리 자소서를 잘 써도 불합격이라고 말합니다.


앞서 밝힌바와 같이 저는 스펙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토익이나 토플 같은 어학시험의 경우 응시조차 한 적이 없어 아예 공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흔들만한 자소서를 작성하였고 따로 사장님과 인사담당자분들에게 제 능력에 관한 글을 작성해서 지원할 때 같이 첨부했습니다.


입사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장님께서 제 자소서를  직접보시고 인사팀에 그 친구 합격하였느냐고 물어볼 정도로 회사 내에서는 이슈가 되었습니다.


간혹 스펙을 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스펙만을 봅니다. 최소한의 성실함만을 요구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토익 700점을 요구하는 회사가 있다면 딱 700점을 넘는지 안 넘는지만 봅니다. 700점이던 900점이던 가산되는 점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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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인재를 원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는 급여를 준만큼 사람을 일을 시키고 싶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성실하게 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회사는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회사의 이익과 상관없는 일들을 열심히 합니다. 매일 1시간 일찍 출근해 새벽까지 야근을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으로 인해 회사에 이익이 0 이라면 회사는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그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능력은 매우 뛰어나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각을 하고 시키는 일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간관계로써의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겠죠?) 그렇다면 회사는 조금 열심히 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채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익도 가져다주고 성실한 사람이 최고의 인재이기는 할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회사는 돈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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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소개서에 관한 오해

쓸 내용이 없다고, 솔직하게 쓰면 뽑아주지 않는다고 자기소개서를 소설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솔직하게 쓰십시오. 때로는 솔직함이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부각시키는 법입니다.


수년에서 수십 년간 사람을 채용하는 일만 해온 인사팀 사람들이 또는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회사의 창업자, 사장님께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려고 하는 취업준비생의 글을 읽어보고 무엇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모를까요?


물론 모르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취업을 위해 융통성 있게 조금 과장을 하고 부풀려 포장을 하여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신념이나 생각에 대해서는 절대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자기소개서에 

"취업은 사업을 위한 배움으로써 선택한 것이다 언제라도 사업을 위해 퇴사할 수 있다. "

"학교 공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하지 않아 성적이 엉망이다." 

"굳이 이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 공채를 하는 대기업이 여기뿐이기 때문이다"

등 일반적인 취준생의 생각으로는 지나치게 솔직한 말들을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대안책도 함께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사람은 월급이 노동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나는 배우기 위해서기 때문에 스스로 열심히 일해 회사와 나 모두 윈윈 할 수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하지만 비즈니스 지식이 있다"

"하지만 지원하면서 정보를 알아보았는데 회장님의 마인드도 멋있고 비전이 있는것 같다"


자소설을 쓰지 말라는 것은 회사측에서 원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본인의 신념을 왜곡하는 행위 자체는 성공을 가로막는 행위입니다.


여기까지 취준생들이 오해하는 몇 가지를 적어보았고 확고한 신념을 지키고 꼭 취업에 성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취준생들이 더욱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바람으로 자기소개서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자기소개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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