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여차저차해서 본토(영국)에서 직접 사건경위를 조사하려고 경찰을 파견하는데 비행기에서 희생자부인(이 시점에서는 모름)이랑 대화를 나눠.

포티튜드 사람들은 그 긴 추위와 고독감. 외로움을 어떻게 견디는 지 모르겠다고..

그러니깐 여자가 "전혀 외롭지 않아요." "외롭지 않다고요?" "그곳 사람들은 한가지 공유하는 생각(문화)이 있어요." "어떤...?" "wind chimes을 찾아보세요" 하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그러자 경찰도 이내 알아듣고 "아하~ 오키도키~" 하지.

이것만 보고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데 여자가 희생자의 부인이라는 걸 알게된 파견경찰이 로컬경찰과 희생자 집에 wind chimes 있을 거란 내기를 하는 장면에서 의미가 나오는데

외국(최소 영국)에서는 swinger(부부스와핑)들은 서로 알아보는 표시로.. 정원에 pampas grass를 심는다!! 그러니깐 섹스 시그널이라고 보면 됨.. 외로우니깐 즐길사람 구함!

근데 포티튜드는 북극이라 이게 안되니깐 wind chimes(풍경)을 달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암튼 위에 대화대로 여기저기서 불륜이 판을 침. 심지어 불륜관계냐고 추궁하자 "불륜이요? ㅋㅋㅋㅋㅋㅋㅋ 컴온~! 여기는 포티튜드에요! 추워지면 뒹구는거죠. 감정의 소모나 복잡할 게 없어요." 라며 쿨한 모습도 보임. 쿨하다 못해 자기 부인 불륜 상대랑 엄청 친근하게 대화도 나누는 이도... (하긴 그러니깐 swinger지...)

뭐 영국 미디어 자체가 불륜에 대해 여기저기서 지나치게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브리짓 존스 일기만 봐도..)

참고로 이게 pampas grass. wind ch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