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극작가로써 주연 배우로써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해도가 씹창이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안하는거로 까여야하는데

그동안 닥터후 시리즈에서 피씨 관련 요소들은 꾸준히 등장했었음
일례로 캡틴 잭 하크니스 같이 이성애 동성애 수준이 아닌 범성애를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고
맷닥 시즌에서는 실루리안과 인간(으로 보이는)여성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고 실제로 이 두가지 선례는 단순히 단역 수준이 아닌 조역으로 나옴으로써 시리즈 내부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지
그것 뿐만 아니라 시즌 5 베네치아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뱃사공과 그의 딸도 어찌보면 피씨의 일례라고도 볼 수 있고

근데 아무도 그것에 대해서 욕을 하진 않지
피씨적인 요소가 극과 극의 유기성을 해치거나 개연성을 무너뜨리지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기 때문인데
시즌 11에서는 대놓고 피씨>>>>극의 전개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그간 쌓아놓은 프랜차이즈를 말아먹는데
그냥 씨발 좆같이 하고 좆같이 써서 욕먹는걸 피씨때문에 욕먹는다고 해버리면 명예로운 죽음이잖아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 왜 욕을 하십니까 이 언에듀케이티드들아 하고 물으면

그렇게 정치적 올바름에 자신이 있으면 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들 생각은 안하고 언 에듀케이티드들의 완성품에 숫가락을 얹으려하십니까 하고 역으로 묻고싶다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