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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를 까는 힙합팬들에게

blowingwind(222.238) 2017.08.08 13:53:41
조회 1479 추천 13 댓글 9

														
나는 에픽하이 팬임을 미리 밝혀둔다. 하지만 이 글에선 맹목적 추종, 욕설, 과장이나 허위 등은 모두 배제하고 최대한 논리적으로 블로의 실력에 대해서만 쓰겠다.

2015년 슈퍼비 사건 이후로 타블로가 정치질만 한다, 펀치라인 킹은 스윙스 아니냐, 타블로는 퇴물이다 등 여러 비난이 이어져왔고 에픽하이가 무브먼트 크루에서 활약하며 언더와 오버 힙합씬의 중심에 있던 과거와 달리 결혼 후 쇼미 출연과 피쳐링 외에는 힙합씬에서의 직접적인 활동보다는 라디오 진행, 예능 출연, 책 출간 등으로 바쁘게 보내면서 타블로의 실력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많아진 것 같다. 여기에는 쇼미의 영향으로 힙합이 대세가 되면서 많은 실력파 래퍼들의 등장으로 타블로의 랩이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느껴지는 점도 한몫할 것이다. 물론 인크레더블이 하이그라운드에 간 것은 맞으니 슈퍼비의 억울함은 이해하지만, "거기다 스윙스 군대가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펀치라인 킹 쇼미더머니 소개 말로 적은 야옹이 하는 짓은 펀치라인 퀸"(앰뷸런스) 와 같이 실력까지 까는 가사는 이해하기 힘들다. 원래 원조 펀치라인 킹이 타블로였는데, 스윙스가 이걸 가져간 것이 맞기 때문. 또한 블랙넛도 냉탕에 상어에서 '동경했던 랩퍼들을 실제로 보니 랩보단 내가 먼저 느낀 건 정인처럼 다들 대가리 속엔 그저 정치','니 옆에 그녀 리즈시절처럼 넌 그저 old boy 머리 굴리지 마 넌 B-boy가 아냐 rapper지 제발해 니 할 일 좀' 등의 가사로 블로가 '할 일'인 랩은 안하고 정치질만 하는 래퍼, 강혜정의 출연작 제목에 빗대 블로를 '그저 old boy', 즉 그저 퇴물로 취급하는 가사를 쓴다. 우선 성희롱범 블랙넛한테 타블로(뿐만 아니라 누구든)가 인성 디스를 당하는 것도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지만, 인성은 차차하더라도 블랙넛 역시 실력으로도 까고 있는 것.


하지만 과연 타블로가 그런 취급을 받을 급일까?
타블로는 자타공인 랩 작사 능력과 펀치라인 실력에서는 국힙 원탑으로, 특히 펀치라인에 있어서는 스윙스와 라이벌 구도조차 형성할 급을 훨씬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가사 빼고는 시체라고 보는 일반의 시각과는 달리, 블로의 랩을 타이틀곡 말고도 수록곡과 피쳐링까지 꼼꼼하게 들어보신 분들은 가사가 워낙 뛰어나서 과소평가 받을뿐, 블로의 플로우도 수준급이라는(Top gun, 백야, 부르즈 할리파, breakdown, 연필깎이, the future, supreme 100, believe, cipher 등 참고)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미국 유학 출신답게 영어랩도 국내 최상위 클래스에 속한다.(Free music, Mr, doctor, 내리막(버벌진트노래, 블로 피쳐링), Follow the flow, 희생양, lesson 1, Dear TV, Maze 등 참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블로의 최대 강점은 가사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플로우가 꿀리지 않는 수준이라면, 가사는 국힙 원탑이니 말이다. 사실 가사 중에서도 라임은 (물론 블로는 라임도 수준급이다.) 피타입이나 화나가 더 나음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 블로의 펀치라인을 보자.

마이클 잭슨의 말을 들어 you are not 언론 -cipher
하지 말라면 더해. 해를 두번 해도 만 나면 해(2x2+1=5)   - 또 싸워
남들 다 띄워주는 기업 내겐 없어도 돼. 남보다 더하기(+)만 하면 빽이(-) 없어도 돼. -It's me
돈 꾸면서도 살 건 사는데, 꿈 꾸면서 사는 건 아까운지 -rich
꿈이 너무 무거워 잠'들' 수가 없어   -supreme 100
내 입은 왕 귀는 A4 내 종이 돼.      -supreme 100
내가 눈감아준건 덤이니까 값치지마(깝치지마)  -불붙여봐라
창살에 가둘 수가 없는 flow 내가 jail(제일) 잘 나가  -2012 가요대전 cypher
다 내 입을 막는 goalkeepers 꼴(goal)보기 싫대   -don't hate me
신하가 신이고 싶다고 '하자'가 버려지냐?     -이 놈
목숨을 걸고 덤벼들어. 네 목숨은 장난전화 걸어봤자 바로 끊어.   -Top gun
한번 발들이면 deep해질 놈 내 예민함은 '심해'   -스포일러
난 층간소음. 난 세대를 넘나들어    -부르즈 할리파
Who said love is sweet? 우린 매일 싸워(sour)   -또 싸워
365일 고인 땀은 널 위해서. 알잖아 내가 어찌 '하루'를 버리겠어.      -신발장
또다시 세간의 화제(화재)가 된 넌 재가 되고 다 살점 하나 때가네     -꽃 
널 피운 고통, 신성한 앓음 그래 아름(앓음)다워          -딸바보
아름다울 미 미 me. (not "you")              -New beautiful
but the only trophy you deserve, catastrophe(재앙이라는 뜻,발음은 '카타스트로피) -eyes, nose, lips
1등 2등 3,4등 없는 게 꿈이니까 숫자 빼곤 다 어둠을 밝힐 '등'이니까   -K팝스타2 스페셜 무대
필요악 앞에서 선을 '지킬' 수 없어도 '하이드'하지마 come out and play   -K팝스타2 스페셜 무대
덜떨어진 그 '사고'는 니 부주의(사고=thinking, accident) - born hater

이 밖에도 무수히 많은 펀치라인들이 있으며(질은 물론 양으로도 국내 최대일거다) 서로 디스전을 펼쳤던 스컬의 '겨울에도 반팔로'를 '넌 겨울에 반팔티. 아마 추워(아마추어)'로 디스한 것이나 '니 가사는 마약 중독자 처럼 '약해'(니가 사는 마약, (넌) 중독자처럼 약해 로 해석되기도 한다)로 2005년 검찰에서 마약 혐의로 조사받은 스컬을 디스한 것,
또는 에픽하이의 전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 디스설이 나돌았던 born hater의 무한대를 그려주다 쓰러진 팔자(무한대=울림의 인피니트, 무한대를 돌리면 8, 인생의 '팔자) 등 맥락이나 배경을 알고 보면 더욱 소름돋는 펀치라인들도 있다.

그런데 펀치라인 실력자로 인정되는 스윙스, 블랙넛, 지코 등의 펀라들은 어떤가?(물론 이들의 랩 실력이나 가사센스는 인정한다. 단지 블로 아래라는 걸 말하고 싶을 뿐)
사실 좋은 펀치라인은 마치~처럼, ~같이와 같은 표현(일명 설명충 펀치라인)이나 억지 가사 없이 가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다. 즉, 펀라만을 위한 맥락에서 벗어난 억지 가사는 좋은 펀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타블로는 탁월하다. 물론 타블로도 ~처럼이라는 표현을 쓰는(ex <트로트>의 홀로 남은 개리형처럼 길이 없어, <suprme 100>의 관둘 수가 없어 가득찬 무덤처럼, <believe>의 like JK형 밝은 미래 in my arms, <breakdown>의 마치 실직자, 내게 내일은 없어 등) 것이 없는 건 아니다. 또 Lesson 4의 '어둠 속에서만 사니 데미안, get it kid? 어둠 속에서만 사니 day미안' 과 같은 반복 설명 펀라도 없는 건 아니다.(솔직히 이 부분도 그냥 반복 없이 하고 팬들에게 해석을 맡기면 더 좋았을 텐데 왜 반복 설명을 한건지...블로답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하지만 중요한 건 다른 펀라를 쓰는 래퍼들의 펀라에는 설명충 펀치라인의 비율이 더 높다면, 타블로는 그렇지 않은 펀라의 비중이 더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처럼 사진으로 베트남 국기 띄워놓고 '난 베트남 국기의 별. 사방이 적'을 세 번 반복한 후 이해가요? 한 뒤 펀라를 설명하지 않는 덕분에 리스너에게 펀라를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다.(그리고 적(enemy)와 붉을 적을 사용한 펀라는 스윙스가 쇼미에서 이 펀라를 하기 3년 전 이미 블로가 <시노비>에서 '넌 분홍쯤, 내겐 적도 아냐.'를 쓴 바 있다.)
그리고 이 '누구'는 자기가 펀치라인 킹임을 매번 강조하며 펀치라인만을 위한 노래를 3개나 만들면서 정작 블로가 만든 그냥 노래보다 펀치라인이 양적, 질적으로 딸리고 한 대를 때리면 두 대, 세 대도 아니고 굳이 네 대를 갚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이 '세대차이' 펀라를 쓴다(결국 그냥 펀라를 위한 억지 가사)
그리고 같은 회사의 또다른 누군가는 '본죽처럼 죽을 용기로 담아서 팔어'라는 가사를 쓰면서 '죽을 용기'는 이해가 되는데 담아서 판다는게 전체 맥락에선 어떤 이중적 의미를 가지는건지 몰라 펀치라인을 위한 억지 가사라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지코 같은 경우 역시 tough cookie를 비롯한 일부 노래의 몇몇 가사들을 제외하면 절반 이상은 설명충 펀치라인이다.
스윙스가 자기가 먼저 펀치라인 킹을 트레이드마크로 삼은 반면 타블로는 팬들의 인정으로 펀치라인 킹이 됬다는 이야기도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것이다.오히려 위에 언급되는 셋보다 올티가 펀치라인 킹의 차세대 주자로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또한 당신의 조각들이나 낙화, Paris, 스포일러,우산,map the soul 등과 타블로의 솔로앨범의 노래들을 들어보면 그가 문학적인 가사를 쓰는 실력도 거의 문학인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적 비유를 쓰는 래퍼로 개리, MC스나이퍼 등이 거론되지만 타블로의 가사는 이들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이 방면에서는 미쓰라진도 수준급이다.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이 부분은 예시는 들지 않겠다. 직접 가사를 읽으면서 노래를 듣고 느껴보시길.

또한 타블로는 기본적 음악 실력도 탑급이다. 자신의 노래에 있어서는 100% 작곡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같은 소속사 이하이의 노래 상당수도 자신이 작곡했다.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힙합 가수가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자신이 혼자 작곡한 노래 10곡으로 채워놓고도 전문가평점 7.3점이라는 고평가를 받았던 사례가 있을까? 아니, 그전에 아예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힙합 가수가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자신이 혼자 작곡한 노래 10곡으로 채운 사례가 없다. 드렁큰타이거의 타이거JK도, 슈프림팀의 이센스와 쌈디도, 올블랙의 도끼도, 리쌍의 개리도, 블락비의 지코도, 2PM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재범도,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자신이 혼자 작곡한 10곡으로 채운 적은 없다.(개코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의 전곡을 혼자 작곡했지만 문제는 전곡이 '될 대로 되라고 해' 단 1곡) 블로에게 머릿속에 정치밖에 없다면서 제발 니 할일이나 하라는 블랙넛은 자신의 대표곡 100을 천재노창으로부터 받았다. 머릿속에 정치밖에 없는 사람이 할일은 안하면서 작사 작곡을 진두지휘하고 피쳐링까지 하는 게 더 놀라운 것인지 아님 블랙넛의 가사에서 드러나는 블랙넛 머릿속의 생각에서 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놀라운 것인지 모를 정도다.

에픽하이는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다이나믹 듀오 등과 함께 이끈 선두주자로, 현재의 래퍼 세대와 힙합 1세대를 잇는 '연결고리'와 같다. 에픽하이만큼 언더와 오버에서 모두 인정을 받은 힙합 아티스트가 또 있을까. 오버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언더에선 외면당한 듀스, 지누션, 아웃사이더 등의 아티스트도 있고, 오버에서 인지도가 적은 수많은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도 있다. 다듀, 슈프림팀, 도끼, 빈지노, 리쌍, 비와이 등이 언더와 오버에서 모두 인정받은 아티스트들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들 중 에픽하이만큼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가수도, 에픽하이만큼의 양적, 질적 수상내역을 가진 아티스트도 없다. 이들은 주로 힙합 부문에서의 최고상을 받았지만, 에픽하이는 단순한 힙합 부문의 상뿐만 아니라 서울가요대상 본상 2회 수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2회 수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본상, 엠넷 뮤직 페스티벌 올해의 앨범상 등 아이돌을 이긴 최고의 자리(이중에는 빅뱅의 거짓말이 있는 Always 앨범과의 대결도 있었다)에도 여러번 오르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 이러한 오버에서의 인기 속에서도 수록곡으로 마니아층과 언더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며 한국대중음악상에서의 수상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힙합 가수는 에픽하이뿐이다.(다듀, 드렁큰타이거, 슈프림팀, 리쌍 등은 에픽하이에 비해 대중성이 약간 떨어진다. 물론 그들도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은 훌륭한 가수들임은 틀림없다. 다만 에픽하이가 워낙 대단한 인기였던 만큼 그들만큼은 아니라는 것) 게다가 슈프림팀과 요즘 세대의 힙합 아티스트들은 에픽하이가 힙합을 시작했을 때의 환경과 비교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 힙합을 하는거다. 드렁큰타이거, 가리온, 허니패밀리 등이 언더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중에도 오버그라운드는 힙합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힙합을 아이돌과 경쟁이 가능한 오버의 무대로 끌어올린게 에픽하이와 다듀이기 때문. 게다가 SNS가 발달해 홍보 및 전파 통로가 다양한 요즘과는 달리 에픽하이의 전성기 시절에는 정말 방송을 타지 않으면 인터넷으로 퍼지기도 힘든 시절이였다.

이렇게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는 에픽하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 것인지는 베이식도 인정한 바 있다. 버벌진트도 타블로를 국내 탑 래퍼로 꼽았으며, 산이는 자신이 에픽하이와 다듀의 음악을 들으며 힙합의 꿈을 키웠다고 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위치를 일부 네티즌들만 모르는 것 아닐까.  

곧 나올 에픽하이 9집의 성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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