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킨스

내 입문 해외드라마 ㅋㅋㅋ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메이즈러너1에서 너무 예쁘길래 알아보다가

맨날 떠돌아다니는 스모키짤이 대체 어디서 나온거지..하고 봄

시즌 1,2는 카야가 많이 안나오지만 캐시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겠어서ㅠㅠ 밤새면서 봄

술, 파티, 마약, 사랑과 우정, 반항과 방황을 거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잘 꾸며낸 게 너무 좋았어

시즌 3,4는 사실 카야 제외한 주인공 첫인상이 다 너무 별로고..캐릭터의 매력도도 떨어지는 듯 해서 한 3화 보다가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카야 팬심으로 끝까지 봄 ㅠㅠ

솔직히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아직도 잘 모르겠고..

너무 분위기를 잡아대서ㅠㅠ 좀 웃기기도 했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성인과 청소년의 과도기적인 면모를 전 시즌보다 더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다 ㅋㅋ

전체적인 연출, 대사... 다 너무 좋았고 그 어두운듯한 영상미도 좋았어

그리고 스킨스는 특히 OST들이 너무 좋아서 여전히 들음 ㅠㅠ 고작 38편 정도지만 내 10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느낌이 든다


2) 가십걸

'이 구역 미친년은 나야'

유명한 장면인데 대체 뭔 상황일까...싶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더라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가니 시즌3까지만 보고 끝내라고 해서 그 말을 따라 딱 시즌3까지 봤어 ㅋㅋㅋ

미국 상류층 자녀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ㅋㅋ 스킨스처럼 짠내나는 느낌이랑 일탈의 요소? 는 없어서 아쉬웠는데

모든 이야기가 엄청나게 자극적이고 막장인데다가 개그코드도 나랑 너무 잘맞아서 깔깔대며 봤다 ㅋㅋㅋ

게다가 블레어 월더프 매력도 오지고요 지리고요.. 또 영리하고 깡 좋은 제니도 너무 매력있더라... 꿈을 좇는 모습을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ㅠㅠㅠ

그리고 시즌3 마지막에 프롬파티는 좀 환상적이었어ㅠㅠ 진짜 우리나라도 프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

시간 남으면 캠퍼스 이야기인 나머지 시즌들도 볼까 고민중이야 ㅋㅋ 세리나 발암인 건 싫긴 해도... 월더프랑 제니 꿈이루는지 봐야지 ㅋㅋㅋ!


3)스캄

이삭 에반의 키스신을 보고 이거 재밌겠다 싶어서 보기 시작했어 ㅋㅋ 워낙 사람들이 좋아라 하기도 하고 ㅋㅋ

노르웨이 드라마라니... 이게 뭔가싶기도 했는데

와 노르웨이 영상미에... 모든 주인공들 캐릭터 자체도 뻔하긴 해도 참신하고.. 짱이더라

게다가 연출이랑 영상색감이 ㅋㅋㅋㅋ 보는내내 노르웨이 꼭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름다운 자연이랑 차별을 없애려는 노력을 담은 대사들과 여러 사회문제와 '다름'을 인정하라는 전체적인 메시지까지....

딱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드라마더라

시즌 1,2 는 좀 진부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도 역시 재밌고 시즌 3,4는 참신한데다가 재밌음ㅋㅋ

동성애와 종교에 관한 이야기니까... 편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봤음 좋겠다!!

나와 다르다는 걸 인정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내용인 것 같으니...ㅋㅋ 한편에 20~30분밖에 안하니 다른 해외드라마들보다는 부담이 적을 것 같은...

4) 글리

합창단 이야기ㅇㅇ 사실 귀 호강에 웃기긴 한데 막 그렇게 내 취향은 아니라ㅠㅠ 이하 생략

5) 지금 보고있는 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유머동영상이 예전엔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는 이해가 가 ㅋㅋㅋㅋㅋㅋ

지금 시즌4 보고있는데 정치질에 기싸움에... 너무 재밌음

산사는 무능력해서 가끔씩 짜증나고 대너리스는 꽉 막힌 것 같아서 답답할땨가 있는데

방대한 세계관에 자극적인 시각이미지까지 나는 너무 좋음

통수에 통수 싫어하면 아무래도 안 보는게...

아 보러가야겠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