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좌석이 너무 뒷자리라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앞쪽으로 자리를 옮겻는데도(메뚜기처럼 세번을) 빛이 반사가 되서그렁가
좌석이 너무 어두워서 그렁가 뒷자리는 아녓는데 영상화질이 너무 안좋아 올리기도 민망할정도네요.
일단 첨엔 애기들 동요 들어야햇구요.한시간 반이
넘어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할때 왠지 동요듣다가 끝날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유진님 공연  안하능거아닌지, 진짜올까?싶은 걱정도 슬슬
될때쯤 사회자님이 유진님 소개를 하시고 제 심장은 두근두근
MR로 하는거여서 그런지 소리도작고 큰감동은 없엇어요 솔직히
근데 방정객들 호응이 정말 장난아니게 좋앗구 세네곡정도 하셧는데
박수가 계속되자 다시나와서 앵콜곡 한곡 하셧어요
사회자님이 끝나고 사인회가 잇다고해서 마치기전에 나가서 줄서서 기다리믄서 한손엔 피켓을 한손엔 초코렛을 들고 줄을섯죠
사인회에 나타난 유진님 너무 편한 티셔츠 차림에 배가볼록
동네아저씨 처럼 나오셔가지고 사인회하셧어욤 ㅠㅠ
옆에 책도 놔두니 사람들이 사면서 거기다가 싸인을 받아가셧어요
저는 두세번째에 사인받고 바로나왓는데 긴줄 싸인 다하고 가려면
힘들겟다 싶더라고요. 유진님 첨부터 표정이  쫑  힘들어보엿거던요
제앞에 다른분이 유진님께 선물 주고 가시고 저도 초코렛에 포스트잇 부쳐서 드리니까 유진님이 끝까지 다읽어보시고는 재팬? 이러심
제가 일본에서 산 초코렛이엇거던요. 암튼 유진님 싸인 다끝내시고
아마 피곤하게 돌아가셧을꺼예요.
피곤하믄  커피묵겟지 그럼배나오겟지,...
아...우째 유진님 계속 아저씨 돼가는거같아 걱정돼요
초코렛 다시 뺏을까요?
유진님 믹스커피말고 제발 아메리카노 안될까요?

제일밑에 사진은 유진님이 제가준 초코렛 포스트잇 읽고잇는
사진인데 옆에 사장님이 너무 공손하게 서계신 자세가 웃기네요
너무 좋으신분이라는게 표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