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대가 왜 까이는건지 몰라? 억울해? 읽어봐 왜그런지..

뭐니(221.138) 2007.03.29 01:23:45
조회 1148 추천 0 댓글 10

지금도 끊이지않고 남녀 성대결의 근간이 되고 있는
"군가산점 폐지"사건.....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지만
의외로 그 전개 과정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서
잘못알고 계시더군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당시(99년 말~00년 초) 모든 사태가
인터넷보다는 주로 PC통신(특히 나우누리)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되었기 때문에
그 사태의 중심에서 모든 것을 지켜 본 사람의 수가 의외로 적었습니다.
때문에 현재 사건을 알고 계신 분들 중 많은 분이 대략적인 사건 전개의
개요만을 알고 계시거나, 어떨 땐 굉장히 잘못된 지식을 알고 계십니다.

특히나 며칠 전, 한류열풍이란 곳에서 군가산점 관련 내용을 모았을 때
많은 분들께서 틀린 사실을 진실로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약간은 어처구니가 없기도하고 멍~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졸필입니다만, 그 당시 "나우누리"에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았던 제가 그 당시 보고 들었던 내용을 이렇게 글로써 다시금
정리하여 올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다소 감정이 많이 섞인 표현이 나올 수도 있지만 최대한 담담하게 적겠습니다.

제가 "군가산점 위헌"결정이라는 소식을 들은 것은 1999년 12월 24일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 시험 시 군필자에게 부여되는 5%의 가산점은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5명의 이대생(소위 이화5적)과 1명의 장애우가 제출하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설마 진짜 폐지되리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던 차였습니다.
이 소식은 즉시 각 PC통신에 알려졌고, 각 통신의 게시판은 대다수 군필자의
통탄으로 가득찬 내용으로 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각 통신의 페미니즘 동호회에서는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둥의
헛소리로 게시판이 채워졌습니다만, 이 단계에서 극렬페미들은 최대한 대외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왜냐하면 결과는 기쁜 것이지만, 이로 인해 대다수의 남성과의
충돌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사태로 인해 충격을 받은 예비역들의 성토의 대상은 극렬페미들이 아닌
헌법재판소였습니다. 의외로 극렬페미들에 대한 공격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며칠 후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게시판에 여자들(극렬페미가 아닌)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 겁니다.
그 글의 거의 대부분은 "남자가 쪼잔하게....."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돈 없고 빽 없어서 군대 갔다온 게 무슨 벼슬이냐?"라는
예비역과 남성들의 분노를 충분히 살만한 내용까지 나왔습니다.
이 때부터 남성들의 분노가 헌법재판소에서 여성들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쯤에서 엄청난 정보가 입수됩니다.
바로 "군가산점은 원래 합헌으로 결론났었으나, 판결 하루 전 재판관들이
대통령과의 만찬을 가진 뒤 위헌으로 결정이 바뀌었다"는 내용입니다.
한류열풍에서 어느 분께서 말씀하신 "재판관들이 커트라인을 조사하니
커트라인은 90점대 후반이고, 만점도 합격하기 힘들어서 위헌이라 판결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 그러한 조사는 있지도 않았구요)

이화여대생들이 학연까지 동원하여(이휘호씨가 이대출신이죠)
그러한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심증을 굳힌 사람들은, 이대 게시판으로 몰려가서
단체로 항의하기에 이르렀고, 이대총학은 이화5적과 자신들은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발뺌을 시도했으나, 거짓은 금방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남성과 예비역들의 분노를 폭발시킨 사건이 벌어집니다.
일명 "개야 짖어라"사건입니다.
이대 정문에 걸려있던 대자보에 누군가가 군가산점 폐지에 항의하는 글을 쓰자
이대 학생 중 한 명이 그 글에 "개야 짖어라"라고 쓴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대총학측에 해명을 요구하였으나
이대총학의 답변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였습니다.
결국, 남성들의 분노는 폭발하였습니다.
분노의 대상이 헌법재판소에서 이화여대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각 통신의 이대 게시판은 항의의 글로 가득차게 되었고
게시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 폐쇄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극렬페미들의 조직적인 개입이 시작됩니다.
각 통신의 페미니즘 동호회는 이 사태에 대해 온라인에서의
적극적인 언론 플레이를 시작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하고
각 통신사 자유 게시판의 장악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각 통신사의 자유게시판에는 "추천"을 일정 수 이상받으면
"추천 의견 게시판"으로 옮겨지는 기능이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추천 의견 게시판의 내용을 여론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극렬페미들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 착안,
극렬페미 중 한 명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대부분의 내용이 군필자와
군인 모독, 그리고 남성 모독이었습니다) 이 글을 다른 극렬페미들이
조직적으로 추천하여 그 글을 추천 의견 게시판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여론을 몰아가려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실제로 페미니즘 동호회 게시판에서 그러한 내용을 보았고
그 당시 게시판에서 몇몇분들이 증거를 확보하여 사실이 폭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 당시 유명했던 극렬페미가 "jjang21"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테러리스트로서 언론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나중엔 지 스스로 무덤파고 자폭해버렸습니다만....
(너무 허무하게 자폭해버려서 웃음도 안나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군가산점 폐지와 관련하여 TV토론회가 펼쳐졌습니다.
이 때, 김X명숙은 한 예비역의 "저도 군대에서 총잡는 것 대신 사회에서
책을 잡고 공부하고 싶었습니다"라는 말에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망언인 "그래서요?"를 시전합니다.
그리고 이연숙은 손숙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에서
"군인들은 땅만 지켰을 뿐, 집 지키는 개와 같다"는 망언을 했죠.
또다시 남성들의 분노는 폭발하였고, 이 때 힘을 얻기 시작한 의견이
바로 "남녀 공동 병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성들은 현행 징병법에 대한 헌법 소원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극렬페미들은 처음엔 어떻게 대항하려 발악을 하지만,
이미 처음 의견 제시 때부터 논리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었던
"남녀 공동 병역"의견에 밀려서 별다른 대항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나온 말도 안되는 의견이 바로
"여자는 출산한다"였습니다.
이 의견이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어느샌가 모든 극렬페미들이 입에 달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소위 "병역과 출산의 비교"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게 몇 달동안 출산과 병역의 지리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제출된 남성들만 징병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은
"기각"되고 말았습니다. 제출자가 남자이므로 헌법소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기가막힌 이유로 헌재에서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것입니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논쟁이 계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말한 jjang21의 활약(?)도 컸지만, 무엇보다도
이대생들이 적절하게 사고를 쳐서 사그라들려고 했던 남성들의 분노를
다시금 불타오르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이대생들이 단체로 육군 사관학교로 병영체험(?)을 갔다왔습니다.
그 때 참가했던 이대생들이 "군대가면 시설 좋은 데서 잠자고, 승마도 할 수 있고,
얼마든지 자기 공부라든가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뭐가 군대 가면 고생이냐?
월급도 준다면서? 차라리 이 참에 군 복무 기간을 5년으로 늘리자!!!"라는 헛소리를
각 통신에 올렸습니다.

이대생들이 이렇게 적절한 타이밍(?)에 매우 적절한(?) 사고를 쳐주는 바람에
참으로 지리하게 논쟁이 이어져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때 이대는 미운털이 제대로 깊숙히 박히게 되었죠.

이렇게 군 가산점 폐지 사건은 극렬페미들 때문에 어느 순간
병역과 출산 논쟁으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도 군 가산점 폐지 사건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군 가산점 폐지 사건은 이제 공동 병역 논의로 바뀌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알아두셔야 할 것은,
군 가산점 폐지에 대한 남성들의 분노가 여성으로 향하게 된 것은
여성들 스스로, 특히나 극렬페미들이 자초하였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너희가 한짓꺼리야... 내가 안했다 !! 이렇게 말하고싶겠지...

위안부는 창녀라며 어찌되었던 이제와서 무슨상관이냐는

망발을 일삼는 쪽빠리랑 뭐가 다른지 판단해 보기 바란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2/24 - -
AD 메가로스쿨 1타의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경험하라! 운영자 24/04/28 - -
공지 이화여대 갤러리 이용 안내 [73] 운영자 07.11.14 11175 5
39936 김일성대 출신 엘리트, '북한 전쟁 능력 없다' ㅁㅁㅁ(123.111) 05.08 13 2
39935 기적의이대상? [2] 오빠나추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4 0
39934 저출산문제 해결할려면 일부다처제 아니면 답이 없다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5 0
39933 북한 상위 1% 명문대 인재가 탈북한 이유 (123.111) 05.06 24 3
39932 이런거 다 페미충들이 주작하는거지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22 2
39931 안녕하세요 배달기사인데, 기숙사쪽 문 22시 이후 다른 루트 없나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5 33 0
39930 김일성대 출신의 엘리트가 폭로하는 북한의 실상 ㅇㅅㅇ(123.111) 05.05 28 5
39929 홍준표, '의사는 개인도 투사도 아닌 공인' (123.111) 05.04 39 5
39928 올해 조커2 나오네 ㅋㅋ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28 0
39927 언니들 이거 절대 보지마시긔 ^^S♥(118.235) 05.04 30 0
39926 무시무시한 전주대학교 출신 유명인들 명단공개 !!!! 이갤러(223.39) 05.03 35 0
39924 이화여대 <-- 인식 국숭급 [2] ㅇㅇ(125.143) 05.02 78 6
39923 이화여대... 이 정도였다니 ㅎㄷㄷ ㅇㅅㅇ(123.111) 05.02 74 14
39922 조커2 나오네 ㅋㅋ D .^^&♡(118.235) 05.02 32 0
39921 이화여대 몇등급으로 합격했나요? [1] 진학티비(123.111) 05.01 106 14
39920 친일파 매국노 몸팔이 ㅇㅇ(118.235) 05.01 39 4
39918 벌려라 미군 호스티스년들아 ㅇㅇ(118.235) 04.30 49 4
39913 김활란이 세운 친일대학 이갤러(61.82) 04.27 43 3
39912 ㅂㅅ 이갤러(61.82) 04.27 46 0
39911 이화여대가 무서운 이유 [1] 뿌잉뿌잉(123.111) 04.27 154 23
39910 4/27 오늘 토익 시험 정답 공개됨.. 이갤러(183.98) 04.27 44 0
39909 백인들 원래 4발로 기어다니는 육식 원숭이였다고 함 [1]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68 0
39907 조만간 전세계 난리난 다이어트약 위고비 한국 출시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55 0
39906 교직원이 훌짓 ㅋㅋㅋ ㅇㅇ(118.235) 04.26 53 4
39905 건국 >>> 이화 [5] ㅇㅇ(125.143) 04.25 170 19
39903 2024 공인회계사 1차 시험 대학별 합격자수 [1] (123.111) 04.24 124 9
39900 한녀민국 잦배슬들 불쌍하다 ㅡㅡ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55 0
39897 이대가 변리사 서성한 다 제꼈다며? 세간의 화제네 ㅋ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135 8
39896 천공, '빌딩 사려는 사람 의사하면 안돼' ㅇㅅㅇ(123.111) 04.24 53 6
39895 파업하는 의사들 이제 국민들이 출입금지시켜야한다 논객넷(123.111) 04.23 65 9
39893 "존못 돼지 페미충들 여성이기주의 심각하다"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60 0
39892 크로아티아에서 생긴 일.. "범죄맞지만 처벌 못 한다?"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63 0
39891 양남충들이 사랑하는 드라마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70 0
39890 레딧에 양남충이 한녀 얼싸 인증사진 수십장 올림 [1] D ^^&♡(118.235) 04.21 100 1
39889 양녀들도 섹스씬 많은거 싫어하는구나 ♡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68 0
39888 멍청한 이대출신의 최후 ㅇㅇ(118.235) 04.20 106 6
39887 국회의원: 건국 >>> 이화 [1] ㅇㅇ(221.148) 04.20 121 9
39886 이번 중이전은 중대 압승이네 이갤러(118.235) 04.20 77 0
39885 인서울+ 근본력 평가 [2] ㅇㅇ(211.60) 04.19 146 2
39884 국회의원 많이 배출한대학 [2] ㅇㅇ(125.135) 04.19 109 1
39883 2024대 기업임원 현황 ㅇㅇ(125.135) 04.19 58 1
39882 일본군 위안부 미군 성상납 유구한 전통 ㅇㅇ(118.235) 04.19 76 2
39879 탈북자 황장엽을 중앙대 인재라는 조선일보 동문 통계 125.143 병신(156.67) 04.19 69 0
39878 유명한 이대억까 125.143 125.143 병신(194.116) 04.19 101 5
39877 125.143 네이트판, 수만휘에서 유명한 일베 125.143 병신(185.213) 04.19 74 4
39870 이화여대 친일 뿌리 [1] ㅇㅇ(125.143) 04.17 149 8
39868 역대 변리사시험 합격자 출신대학 순위 [1] 이갤러(211.197) 04.17 152 0
39867 2024 주요 금융계 임원 출신대학 [1] 이갤러(211.197) 04.17 123 1
39866 2024 삼성전자 임원 출신대학 [1] 이갤러(211.197) 04.17 143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