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사시에 합격한 25년전 고향에 전화연락을 하고 기차를 타고 고향역에 도착하였다.

기차역에 썬글라스 끼고 서류 가방들고 내리자
00종합고등학교의 밴드부의 빵바레 소리,군수 경찰서장 학교장등이 기차역에 도열하고 있다 박수를 치면서 즉각 나의 서류가방을 받아들고 관등성명을 대면서 악수를 청하드구만.

그당시 군수(4ㅡ급 서기관)검 판사(3급부이사관)

역구내를 빠져나가자 군민들의 만세소리,오픈카 한대에 올라타니 뒤에 군수차 경찰서장차 등 기관장차들이 내 차뒤에 한 열대가 일열종대를 도열,
앞에는 32사단 000부대 장병들의 군악대.00종합고등학교의 밴드소리,가로수 사이 사이로 플랭카드가 나붙고 군전체가 축제분위기 였지..

보무도 당당히 집에 들어가자 차양이 한열개 꽃화환이 100개늘어서 있고 소 돼지 잡고 면장휘하 면기관장들이 악수를 청하고 면장 딸래미는 노골적으로 금가리 묻은 빤스를 살짝 보여주면서 유혹하고,,완전히 축제의 마당.....

집안에 들어가서 아버지 어머니 에게 콘절 하고 ,
기관장들하고 양주 맥주 퍼묵고 취해서, 
반말하는 지서장 (7급)면장(별정직 5급)등 빰대기 갈기고 구두발로 차고 옷벗기겠다고 g랄하고
군수,경찰서장들이 달래고 한바탕 난리를 피웠지.

군수왈
"영감님께서 참으시라고 아전(지서장과 면장이하)따위가 예절
을 몰라서 실수 한것 영감님께서 용서 해주십시오"라고 큰절을 올리고...

면장이하 면 기관장들 아전 출신이라 예절을 몰라서 죄송하다고 백배사죄(손이 발이 되도록 빔)하는 바람에 큰 마음 먹고 용서 해줬지

지금 옛날 나의 사시 합격 시절을 회고 하여 보니 요즘 애들 불쌍하다........
2년간 연수받고 나면 판검사 전부 임용하여 줬는디....

아아아 
옛날이여.....
돌아오지 않을 그날...이여.........

그립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