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에반게리온]의 새로운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우타다 히카루가 테마송을 부르게 된다.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와 함께 일본의 3대 디바로 불리는 우타다 히카루의 참여로 [에반게리온]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우타다 히카루는 1998년 싱글 앨범[Automatic]으로 데뷔하여 1999년 3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First Love]가 무려 80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면서, 일본 가요계 정상의 위치에 선 인물로서, 2002년 9월 영상작가 키리야 카즈아키와 결혼하였으나 2007년 3월 2일 전격적으로 이혼하여 팬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유명 엔카 가수 후지 케이코의 딸인 그녀는 미국 뉴욕 태생으로 아메리칸 아티스트들과 폭넓은 교제를 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발전시키는 노력파이기도 하다.

테마송의 제목은 [Beautiful World]로 1999년 싱글 앨범 [Wait & See ～リスク～]에 수록되었던 [Fly Me To The Moon]과 같이 수록한 싱글앨범으로 8월 23일 발매된다. 이 노래는 1954년 바트 하워드가 작곡한 곡으로 1962년 피아니스트 조 허넬이 [In Other Words]라는 원제를 [Fly Me To The Moon]으로 바꾼 후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TV판 [에반게리온]에서는 엔딩곡으로 사용되며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친숙한 곡이 되었다. 이번, 우타다 히카루에 의해 새롭게 편곡된 [Fly Me To The Moon]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의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