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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길을 걷다가

맨홀에 빠졌다네

벽이 너무 가파라서

나올 수가 없었지

의사가 지나가자 남자는 소리쳤지

"이봐요! 도와주세요!"

의사는 처방전을 써서

던져주곤 가버렸지

신부가 다가오자

남자는 소리쳤지

"신부님, 맨홀에 빠졌습니다

좀 꺼내주시겠어요? "

신부는 기도문을 써서

던져주고 가버렸어

이번엔 친구가 지나갔지

"이봐, 조. 나야. 나 좀 꺼내줄래?"

친구는 맨홀로 뛰어들었네!

남자가 말하길

"미쳤어? 이제 둘 다 빠졌잖아"

친구가 대답하길

"하지만 난 전에 빠진 적이 있어서

나가는 길을 안다네"

내가 여기서 일하는 한

자네도 같이 일하네,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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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웨스트윙 몇일간 못보다가.

생각난김에 봤는데.. 아진짜.. 눈물찔끔했다 -_ ㅜ

끈끈한 동료애... 흑흑.

근데 실제로 리오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걸 알고서

그의말들을 들으니까 더... 뭐랄까... 가슴이 먹먹해져버리네...

조쉬 총격사건후에도, 뭐 그다지 우울해보이지않고,

총격사건에대한 얘기는 한두번하더니 말길래.. 저걸로괜찮은건가?

싶었는데. 역시 백악관에 일한다고 사람이 무적되는것도 아니겠지..

아니다 아니다 부정하다가 점차 되돌아보고... 깨닫는 조쉬땜에 울컥울컥했어..

어떤면으로는 나도 그런 모습을 갖고있기때문에...


암튼 여러생각을 하게된다..

그래서 웨스트윙이 좋은거같아..

난 진짜 미드잡식이라.. 이것저것 다 좋아하지만.

가끔은 긴장감넘치는 크마나 하우스도 좋고

또 다른때는 복통이 올정도로 웃겨주는 오피스나 얼도좋고,

또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식스핏언더나 웨스트윙도 좋다 -


정말 미드만세야!!! 미드갤도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