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까지 사실 의무감으로 봐서--;
6화를 이제서야 봤는데,,,
드디어 제 갈 길을 찾았구나!!!!!!

어차피 영화 포쓰를 따라가는 건 무리고
(이야기도 T2에서 사실상 종결된 거였고, T3는 개막장이니까 제껴두고)
카메론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학습하는 기계라서
바이오닉 우먼처럼 고뇌하는 기계에게 촛점이 맞춰질까봐 걱정했었는데 마랴..

생각지도 못하게 존의 삼촌(!)이 나타나서는
세상에...그 상황에 삼촌을 만들어낼 생각을 했냐 ㅋㅋㅋ
작가들 귀엽다 ㅎㅎ

카메론과 엉클 데릭의 교차 스릴러로 가니까 다음 편이 둑은둑은 기다려지는구나..
말이 사라코너연대기지..
솔직히 린다 해밀턴이 타임머신 타고 20년전으로 돌아가서 드라마 찍지 않는 한
누가 해도 사라역은 욕 먹을 것 같아..원작의 사라 코너는 이미 일종의 대명사잖아?
존이야 뭐...언제나 설정상 \'미래의 구원자\'이지 현실에선 뭔가를 해낸적이 없으니 그냥 반반한 얼굴 가져다 놓으면 되는거고-_-
다들 사라코너가 약해져서(사랑에도 잘 빠지고, 포쓰도 약하고 등등) 실망인가 보지만
어차피 린다 해밀턴을 뛰어 넘을 수 없다면, 이렇게 빠지는게 낫다고 봐

이젠 괜히 영화랑 비교하면서 실망하기 보단..
일종의 원작팬들을 위한 서비스 개념으로 즐겨도 될 것 같아
일단 카메론과 엉클 데릭의 떡밥이 맘에 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