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 감독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스파이더 맨\'의 샘 레이미 감독은 더글라스 테너펠의 그래픽 노블 \'몬스터 주\'를 영화화하는 데 이어 올 여름 미 네트워크 CW에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이라는 타이틀의 이 프로그램은 샘 레이미 감독과 버라이어티 베테랑 제이 빈스톡이 호러를 테마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CW는 올 여름 8 에피소드를 방영 예정이다.

원래 <하우스 오브 호러(House of Horrors)>라는 타이틀로 기획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제이 빈스톡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의 기본 구성에 다소 변경이 있었다고 한다.

제이 빈스톡은 젊은 시절 <13일의 금요일>, <엘름가의 악몽>와 같은 호러 시리즈가 <13>의 설정을 생각하게 된 영감을 주었다고 설명,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고려 중이지만, 예를 들면 무대 인사가 될 장소는 기분 나쁘고 음침한 작은 마을, 호숫가 요양소나 산 속의 폐허 등 호러 영화의 전형적인 세트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할 13명도 현재 캐스팅 중으로 샘 레이미와 제이 빈스톡은 샘 라이미의 호러 제작회사 고스트 하우스 프로덕션의 공동설립자인 로버트 태퍼트와 함께 프로그램의 총책임 프로듀서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