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11명의 사일런이 밝혀졌고, 12번째 사일런은 스타벅이라는 설이 유력한데
아래 어떤 횽이 말한것 처럼 알려진것과 같이 사일런은 총 12명이 아니라  13명이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12콜로니 + 지구 -> 13 콜로니이다. 아래 글쓴 횽은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13명이라는
추측을 했는데 다들 잘 알듯이 배갈은 상당히 종교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 
배갈의 인류가 믿는 종교는  다신교 이지만 사일런이 믿는 종교는 유일신 종교이다.
그리고 배갈의 시나리오 자체가 기독교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즉, 사일런은 예수와 12사도를 상징하는 것 같다. 사일런은 그들의 신과 직접적인 접촉을
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 혹은 \'야훼\'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고
대리인인 \'예수\'를 통해 기도를 한다. 사일런도 마찬가지로 신과 사일런 사이의 매개체인
\'예수\'와 같은 존재를 가지려 할 것이다. 혹자는 그 \'예수\'가 번외편 \'레이저\'에 나온
최초의 하이브리드라고 할수도 있을것이지만, 그는 다만 최초의 프로토 타입일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어쩌면 발타가 예수 일수도 있다. 그의 외모는 상당히 예수와 흡사해 보인다.
그리고 그가 사일런이라면, 아직 사일런으로 각성하지 않았는데도 상당히 뛰어난 능력과
지나칠 정도의 행운을 가지고 있다. 넘버6와 발타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엮였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발타와 넘버6는 서로에게 환상으로 존재한다. 이것은 예수와 베드로의
영적인 교감을 상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13번째 콜로니인 지구에 도착했을때 발타가 각성한다면, 지구에 도착한다는 사건이
발타의 각성을 일깨우는 트리거가 된다면 이 추측이 그대로 맞는 것일테고....
아니면 지구에 이미 다른 사일런이 하나 더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사일런은
12콜로니에서 온 사일런과의 접촉이 트리거가 되어 각성하는 것일지도 모르고...


그리고, 예수 사후에 유다를 사도에서 제외시키고 베드로가 또 한명의 사도를 임명한 것 처럼
13명 이외에 또 다른 사일런이 나올지도 모른다. 어쨌든 아직 시즌 4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이곳저곳에서 난무하는 온갖 추측들이 그대로 맞아 떨어질지, 아니면 작가와 시청자들간의
머리싸움에서 작가들이 승리하게 될것인지는 두고봐야 알일이다.

하지만 배갈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인 색채를 고려한다면,
배갈은 성경에서 그다지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난 13 사일런설을
당분간 믿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