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시아 양은 0시즌부터 점을 찍어놓은 배갈의 완소녀라고 알고 있었지만, 정말 모델 출신의

연기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 비교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우리 나라의 모델 출신 여배우들의

연기력을 보면 그레이스를 역수입해서 한국드라마에 집어넣고 싶은 생각을 하기도 해. (한국

여배우 니들 x잡고 반성좀 해라! 특히 xxx 너 말야! xx너도!)

아무튼 전편의 연장선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인데.... 4시즌 스토리라인에 대한 대략적인

전개가 대충 맞아떨어지는 듯해. (어찌보면 뻔한 전개지만 그래서 더 재미가 있는 듯 하고.

너무 반전에 반전만 거듭되어도 사실 그렇게 좋지는 못함) 아무튼.... (여기서부터 스포)


 사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역 인물은 별다방찌질스와 발타찌질스이고, (그리고 실제로 이 둘도

혼의 연기를 보여줬지만) 중요한 사건이라면 \'형님의 전역식\'인데 (양키놈들도 원샷을 즐기는

데선 약간의 동질감마저 느낄 수 있었던 1人) ....  그쪽 스토리랑 별도로 \'한편 우주 저편에서

는...\' 의 느낌으로 진행되는 사일런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해지는 이유는 역시 6호 누님의

열연때문인듯... (영감님의 악당 연기도 나름 좋았음).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구식 사일런

모델의 자체 진화와 사일런들의 내부분열 스토리, 그리고 그 안의 태풍의 눈으로 자리잡은

6호의 독주로 사일런 스토리도 슬슬 막장으로 가는듯 하고... 작가들이 예고했던 인간파벌

분열, 사일런 파벌분열, 그리고 이합집산하는 각 캐릭터들의 각본도 현실화 되는듯 해.

그 와중에 막장벅은 외로운 지구 탐사 여행을 떠나고 사울 아저씨 패거리는 발타와 쎄쎄쎄

하려는 분위기가 피어나는데.... (그 와중에서도 발타는 오늘도 콩점수를 올린다는....

시즌 마지막엔 발타가 로슬린 아줌마를 따먹으면서 피날레가 이루어지지 않을까나....사실

배갈을 시니컬하게 표현하자면 시즌 초반부터 신나게 따먹던 발타 아저씨의 인간/사일런

콩점수 일대기,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대체 몇명을 따먹은거야?!?)

아무튼 모든 배갈 팬들은 그렇지만 이번 4-2 에피소드도 필견!


사족: 자막 얘기에 관해서는 밑에 횽들 말이 맞어. 이번엔 어려운 대사가 많이 나와서

미국물좀 먹었다는 본인도 (은근히 자랑) 천천히 돌려봐야 겨우 이해할만한 대사가 많아.

(특히 발타 이놈은 원래 말투가 은근히 짜증나는 떠버리 형이라...) 말투가 시원시원한

찌질벅도 4-2에서는 막장모드라서 질질 짜는 목소리라 뭔말하는지 잘 모르고.... 그래서

영어 배우려면 6호 누님께 배울것! 사일런 대인배들은 발음도 정확하고 엑센트도 거의

교과서적으로 말을 해서 알아듣기가 쉽지. (그리고 이쁜 누나가 말을 하면 더 집중되잖아!)

오늘의 명대사는 (역시 자체 평가) 6호 누님의 섹시한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그 한마디,

\'They are not here to VOTE....\' <- 왜 명대사인지는 에피소드 열심히 보다 보면 아는거임!


사족 2: 로슬린 아줌마와 쥬라기 공원의 말콤 박사, 그리고 윌 스미스의 공통점을 7자로 적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