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의 꿈과 현실의 사건을 연관시켜보는 재미, 범인이 누굴지 추리해 보는 긴장감,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토끼같이 이쁜 세 딸들, 훈훈한 가족애 그리고

내가 미드 \'미디엄\'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진짜같음\'에 있어요.


친근한 몸매의 여주인공 하며 애 셋 키우는 집이 그러하듯 어지러진 부엌과 부엌 벽장,

한 10년 전부터 써 온 것 같은 TV와 소파, 사진과 그림이 마구잡이로 붙어있는 냉장고,

집에 있을땐 조금쯤 후즐근한 차림과 부시시한 머리스타일,

종종 예전 에피소드에서 입었던 옷 다시 입어주는 센스까지~

현실감 없는 드라마를 보면 찟어지게 가난한 여주인공이 매번 다른 옷을 입고 나온다거나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 협찬 받은 최신 신상품들로 도배를 해논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4x10 을 보다가 예전에 본 듯한 옷을 앨리슨이 입었길래 찾아봤어요.

위 캡쳐는 3x8 에서 소년 찾아다닐때고 아래는 4x10 에서 신시아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