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한번 보다가 순식간에 에피 8까지 다 봐버렸네
1시즌 좀 보다가 그닥 재미가 없는것 같아 보는둥마는둥 했거든
남자배우들이 좀 끌리는 사람이 나와야 볼맛이 나는데 다 그닥이었어
특히 조말이야. 억만장자에 왕자님 캐릭터인데 아니 뭐 저렇게 키작고 샌님같은
사람을 데려다가 (빅토리랑 키가 비슷해 안습) 어떻게 여자시청자들한테 어필하려고 그러나
궁시렁거리면서 봤어.ㅋ 그리고 집에 가고싶다니까 일본에 개인비행기보내서 데리러 오거나
여자들의 환타지를 충족시켜줄만한 온갖 이벤트를 벌이는거 보는거 여자인
내가 괜히 보기 불편하더라구. 너무 이기적이고 인간미 없어보이기도 하고
 
암튼 그러다가 봤는데 2시즌은 생각보다 재미있네
니코 남편이 뒷통수 치는것도 그렇고 빅토리한테 새로 나타난 남자도
웬디의 위기(남편하고 위태위태해보이는게 불안한데) 등등
그리고! 전혀 매력없게 보였던 조 베넷이 갑자기 귀여워보인다는거
빅토리 쫓아다니면서 하는짓이 은근히 귀엽단 말이지 ㅋㅋ
알아보니 80년대 진짜 유명했던 아이돌 배우 앤드류 매카시였다는거 알고 놀래버렸어.
옛날에 진짜 인기많은 꽃미남 배우였는데 생각난김에 마네킨봐야겠다
그 영화에서는 커비같이 젊고 멋지게 나오는데 웃는모습이 진짜 귀여워 ㅎㅎ
커비도 좋지만 중후한 매력이 돋보이는 조 베넷도 좋아졌어
그리고 빅토리가 입고나오는옷들 정말 잘 어울리고 이쁘더라  
이렇게 정들만 하니까 종영할지도 모른다니 안타깝네. 종영 결사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