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작업하다가 영~ 안되서 잠시 쉴 겸
캔맥주랑 제크 오리지널이랑 옆에 놓고 하드를 뒤적뒤적~
뭘  볼까 고민하다가 몇주전에 다운 받아둔 인도영화 [블랙]이라는 영화를 골랐어.
근데 시작한지 6분도 안되서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서 잽싸게 ncis로 바꾸기로 했어.

슬픈 영화 좋아하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와 달리 쉽게 감정이입되고
한번 감정 잡히면 밤새도록 눈물이 펑펑 나는 사람인지라 [블랙]의 포스에 겁이 덜컥 나더라구.
영화감상평에 눈물이 주룩주룩 흐른다고 쓰여있는 걸 미리 읽고 다운 받은건데 몇주째 열었다 닫았다만 반복하네...


지금 보려는 NCIS는 2시즌 10에피의 Chained인데 아까 저녁시간에 잠깐 틀었다가
딸래미 식사태도가 너무 안좋아서 금방 꺼버렸거등.
즐겁게 즐겁게 보고 즐거운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어야지.

순조롭게 보다보면 NCIS에서 제일 웃기다는 12에피까지 볼지도 모르겠네.


★
인도 영화 [블랙]본 사람 있어?
나  스필버그의 [A.I.]를 극장에서 볼때 초반부터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혼자 엉엉 소리내서 울면서 봤는데
그거 만큼 슬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