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자막은 9시즌 정도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집에서 쳐 놀면서 봐도 이 속도라면 언제 다 보냐-_- ER 정말 수작이다. 전에도 썼지만 배우의 후덜덜한 카리스마 보다도 연출로 승부본다. 하긴 배우의 포스만으로 극을 길게 이끌기는 힘들겠지만서도. 닥터 그린 불쌍해 죽겠다. (현재 2시즌 중반) 근데 심슨은 재밌게 보고 있긴 한데 미국의 사회상황을 알아야만 알수 있는 내용들을 놓치는거 같아서 아쉽다. 뭘 놓치고 있는지조차 모르지만-_- 다들 알다시피 심슨은 애들보는 만화라기 보다는 블랙코미디 잖아. 근데, 난 그걸 느낄 수 없어서 그냥 웃긴 시트콤 보는 기분으로 본다. 초반 오프닝에 바트가 칠판에 쓰는 글도 웃기고ㅋ 심슨 가족이 쇼파에 앉아서 쿵 뛰는 장면도 웃기고... 근데 이치&스크래치&마지 에피소드 있잖아? 마지가 만화들이 너무 잔인하다고 시위하는 내용. 이게 애들 생각 안하고 잔인하게 만들어서 인기만 끄는 만화들을 꼬집는거야 아니면 무턱대고 시위하는 골빈 시위대들을 욕하는거야? 심슨도 만화니까 후자 같긴 한데. 폭력이 없는 만화가 우스꽝스럽게 표현된것도 그렇고. 시위대가 다비드상 가지고 갈구는것도 그렇고.. 하지만 마지의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이상한 논리를 대기는 마찬가지-_- 둘다 씹는건가. (아, 이치&스크래치가 톰과제리 패러디 맞지? 아니면 말구) PS. 프렌즈에 나온 ER 닥터들 누구야? 그때는 ER 관심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궁금하네 조지 클루니는 기억나는데, 카터였던가? PS. 할만한 게임좀 추천해줘, 개 백수로 집에 있다 보니까 미드랑 영화 보는것도 피곤하네. 아니면 컴퓨터로 할 잼난 거라든가(싸이나 블로그 같은건 취미가 안맞아서 안해) 하두 놀았더니 공부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