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갤에 적합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프로 있는 지도 잘 모르다가, 사람들이 캡쳐사진도 올리고 재밌다고 하길래 지금 1회부터 보는데.. 완전......... 답답하고 불안하고;;;;무슨..예능프로를 보는데 살엄을판 걷는 기분이;;;; 외국사람들이 패널로 나온 만큼 포용력있고, 균형있는 진행으로 이끌어가야하는 거 아냐? 남희석 진행감이 떨어져도 이렇게 떨어지냐.. 은연중에 어느 나라가 더 우위에 있고, 동남아쪽은 화제박탈이고 특히 몇명의 미녀들로만 주위를 돌리는 게 참.. 그리고 남희석의 잘못된 배경지식같은 게 너무 남발되서 참 안타깝다. 미녀들이 한국의 추한 점들 꼭꼭 집어내는 건 진짜 맘에 드는데 거기에다가 변명하고 갖다 붙이고, 대충 사과하고 넘어가고;; 한국사회가 반성해야할 단면이다, 의식을 바꾸자-이런 식의 꼭 필요한 마무리멘트는 쏙 빠지고 바로바로 다음 앙케트로 넘어가는 것도 상당히 찜찜하고.. 그리고 미녀들이 한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궁금한 것들을 정정하고 바로 알려줄 전문적인 식견 가진 패널도 필요할 것 같은데 암튼..좋은 기획, 좋은 소재 가지고 이딴식으로 밖에 못만들다니.. 차라리 프로 폐지했으면 좋겠어 특히 정치, 역사적으로 막 내몰면서 질문해댈 때 짜증나더라 중국인 손요가 악플에 상처받았다고 하면서 고구려가 니네 나라냐-뭐 이런 식으로 악플이 달렸다고 그랬는데 남희석이 바로 '고구려는 어느 나라 역삽니까?'이랬다는데;; 당황해서 대답 못하고; 외국인한테 무조건 한국사랑해요 이딴 소리 들으려고 방송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보면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의 한국예찬 듣는 거 좋아라하지. 글이 되게 두서가 없는데;; 암튼 보다가...복장터져서 그냥 써봤어. 남희석이 아니라 유재석이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떠나지가 않는다. 짤림방지 미드얘기 - 오늘 싸이파이 미니시리즈암흑의 5일 봤는데, 마지막회가서 급마무리 참 어이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