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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예계를 누비는 야생마! 이토 미사키

ㅇㅇ 2005.09.14 17:10:53
조회 390 추천 0 댓글 3

동생들을 위해서 퍼왔어 낄낄 "후쿠시마의 천방지축 소녀가 일본 연예계를 누비다!" 스스로를 "뼈 속부터 말괄량이"라고 소개하는 여배우 이토 미사키(伊東美嘯, 26). 어릴 때부터 고향인 후쿠시마의 야산을 뛰어다녔고 학창 시절에는 소프트 볼과 배구에 미쳐지냈다. 지금도 노래방에 가면 탬버린을 들고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도맡는다는 그녀. 부잣집 외동딸 같은 외모와 천방지축인 성격이 만들어내는 엉뚱한 부조화가 그녀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전전긍긍? 절대 안 해요!" 그녀의 호쾌한 웃음소리를 듣고 있으면 TV드라마 속의 새침한 미녀의 이미지는 순식간에 깨진다. 사실 그녀는 소속사 회식마다 가게 예약부터 요리 주문까지 나서서 직접 하고 노래방에서는 탬버린을 들고 10대 아이돌 스타인 모닝구 무스메(モ-ニング娘)의 노래를 거침없이 불러댄다고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포함한 8명의 대가족과 앞에는 바다, 뒤로는 산이 펼쳐져 있는 곳에서 자란 덕분에 생긴 호방한 성격 때문이다. "별로 고민이 없는 스타일이예요. 자고 나면 잊어버리는 타입이죠.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늘 전향적으로 생각해서 고민이라도 결론은 늘 \'괜찮을 거야\'로 끝납니다. 끙끙대다 보면 오히려 더 피곤합니다. 게다가 매일 스케쥴이 꽉 차 있어서 고민할 틈도 없어요. 대체로 집에 들어갈 때 쯤 되면 고민은 사라져버리죠. 그래서 그런지 웬만큼 바빠도 피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또 체질적으로 체육에 맞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중학교 때에는 소프트 볼에 빠져 살았다. 또 고등학교와 전문대에서는 배구에 열중했다. 배구를 선택한 것은 키가 컸기 때문. 초등학교 때 이미 161cm였던 키는 지금 171cm. 여성으로서는 상당히 큰 키. 키 때문에 고민이 없었냐는 질문에도 "경치가 좋았다"고 간단히 응수해버린다. "자격증 3개를 갖고 있는 모델?"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오사카 전문대에 입학해서 보육사, 유치원교사, 사회복지사 자격을 따겠다고 마음 먹었다. 바로 그 때 오사카의 신사이바시(心齊橋)에 스카웃됐다. "연예계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어요. 후쿠시마에서는 연예인을 볼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오사카에서는 모델 친구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옷을 잘 입는 법과 같은 데 관심을 가지게 됐지요. 오사카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인생의 전기를 맞이한 거예요." 22살에 데뷔해 13번째 아사히맥주(アサヒビ-ル) 이미지 걸에 뽑혔다. 야산을 뛰어다니던 말괄량이 아가씨가 자신과 180도 다른 모델 세계에 뛰어든 것이다. 그러나 학업을 놓치는 않았다. "초창기 오디션을 위해 오사카와 도쿄를 여러 차례 오가게 됐어요. 게다가 졸업이 가까웠는데 시험 성적이 아슬아슬해서 늘 리포트 제출에 쫓겨야 했죠. 그래도 교생 실습도 갔어요. 진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목표로 했던 3개의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물론 아직까지 써 본 적은 없지만... "여배우이기 전에 멋진 인간이 되고 싶어요!" 데뷔 5년차인 그녀는 현재 쵸야매실주(チョ-ヤ梅酒) [사라리토시다 우메슈(さ∼らりとした梅酒)]와 닛신식품(日淸食品) [스파왕(Spa王)] 등 9개의 CF에 출연 중이며 영화 <괭이갈매기(海猫, 우미네코)>와 <사랑에 관해(...about love)>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온갖 분야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지금은 여배우라는 게 행복해요. 하지만 여배우가 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힘듭니다. 아직 내 자신이 그 답을 찾진 못한 것 같아요. 앞으로 여러 역에 도전하며 그 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그녀가 데뷔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여배우 야마구치 토모코(山口智子) 때문. 그녀 역시 초대 아사히맥주 이미지 걸이었다. 평소 좋아했던 스타와 인연을 맺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오디션에 응모했다. 현재 소속사 역시 야마구치와 같다. "야마구치 선배를 처음 받을 때 큰 충격을 받았어요. 화장을 하면 누구나 예쁘지만 선배는 내면의 충실함이 겉으로 드러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때부터 저도 책을 읽고 음악도 들으면서 내면 수양 중입니다." 현재 출연 중인 후지TV의 드라마 <사랑스러운 너에게(愛し君へ)>에서 미혼모 아이(亞衣) 역에 도전하고 있다. 친구 중에 혼자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별다른 거부감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는 세상의 이목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여성이예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상은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하는 여성. 특별히 누구누구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여배우이기 전에 멋진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시원시원하다. 2004.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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