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국내 케이블텔레비전에서 방영 해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폭스TV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의 ‘한국판’가상 캐스팅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날바람’은 20일 게시판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

‘날바람’은 눈치와 행동이 빠른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 역에 영화 ‘괴물’에서 임기응변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박해일을 캐스팅했다. 스코필드의 형 링컨 버러우 역에는 강한 인간미와 카리스마를 내뿜는 정재영을, 교도소 내 실세이자 최대의 골칫덩이 티백 역에는 악역 배우이자 MBC ‘주몽’에서 ‘부득불’로 출연했던 이재용을 뽑았다.

링컨 버러우의 첫사랑이자 형제를 구하기 위해 음모와 맞서 싸우는 베로니카 도노반 역에는 한가인이, 교도소 의사로 석호필과 ‘묘한’ 애정 전선을 형성하는 사라 덴크레디 역에는 SBS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요원이 제격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스코필드의 교도소 동료이자 순애보인 페르난도 수크레 역에는 이범수가, 거대 갱단의 보스 에브루찌 역에는 백윤식이 캐스팅됐다.

네티즌들은 “환상의 캐스팅”“한국판 프리즌 브레이크를 꼭 보고 싶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석호필’이란 애칭까지 얻으며 인기몰이 중인 웬트워스 밀러는 지난 21일 광고 촬영과 팬 미팅 등을 위해 방한,국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희 기자 ji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