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일단 국어 팁들은 기본 독해능력은 있단 거 전제로 하는 이야기임 막 열심히 읽고 푸는데 4등급이고 그러면 내가 해줄 말이 없음


내가 수능을 보면서 항상 가장 고민거리였던 과목이고 또 재수하면서 가장 실력 상승 많이 한 과목임

예전부터 항상 국어는 해도 실력 안 늘어나고 별 차이 없다, 가진 재능이 전부다 이런 이야기 정말인 줄 알고 고등학교 내내 인강이고 학원이고 하나도 해본 게 없음

그래서 그냥 항상 100점은 못 받고 수능까지 1등급 중하위권에서만 놀았음 2등급 갈뻔한 적도 있었고

근데 반수하면서 대성학원 들어와서 진짜 실력 제일 폭발적으로 상승한 과목이 이거임

실력 안 늘어난다 이딴거 개애미뒤진 헛소리임 해보지도 않고 왜 그딴 개소리를 믿었지?? 해서 안 늘어나는 과목 같은거 있을 리가 없잖아??

내가 반수 시작하면서 6월모의 풀 때 85점(2등급) 받았는데 학원 다니고 9월 모의 바로 100 받았음

수능은 아쉽게 미생물 문제 하나 틀려서 97



일단 비문학

수능을 푼단 느낌으로 풀지말고 걍 평범한 글을 읽는단 느낌으로 쭉 통과하면서 읽으셈

수능이 이상한거 물어보는거아님 독해력 물어보는거지 수능은 님들에게 존나 자세한 독해 같은걸 요구하지 않음

그런걸 요구할거면 시간도 훨씬 더 주고 느긋하게 풀렸을거란 말임

글을 읽으면서 아 이 글의 주제는 이런거구나 하는걸 이해하셈 비교지문을 차이점을 중심으로 보면서 이런 걸 말하고 싶은거구나 하는걸 느끼면 되는거임


중심줄기 말고 세부사항들은 그냥 아 이런게 있구나 하면서 위치만 보고 그냥 넘어가셈

수능은 항상 그 중심줄기 주변에서 문제가 나옴 세부사항 문제 하나쯤 나오면 그거만 찾으러 가고 이런 식으로 읽으셈



정리하자면

한번에 글의 중심포인트를 제대로 집중해서 보면서 "이해"하려하면서 글을 읽어라 이거임 

다 읽고나서 문제랑 한줄한줄 맞춰보면서 풀 생각 하지말고


출제경향 자체도 시간 촉박하게 바뀌어서 문제에서 물어보는 한줄한줄을 지문에 밑줄그어가며 대입해가며 푸는 방식으로는 시간 개작살나서 국어 보고 시험포기 하게 되는 사태 일어남

이런 빡통짓 ㄹㅇ 하지마셈


제가 이 존나 간단한 수능 국어 푸는 방법 듣고 실천해보자마자 국어 신 강림해서 국어 푸는 속도도 정확도도 존나 올라갔음

속도랑 정확도랑 반비례하는거 아님 중심포인트를 잡아낼 줄 알면 둘다 올라감



문학 같은 경우엔 수능이란거에 긴장해서 일상의 언어 감각을 잃어버리지 마셈 그거도 그냥 수능에 끌려나왔을 뿐이지 평범한 글이라는걸 기억하셈

수능이라고 문학의 단어들을 존나 이상한 의미로 쓰고 그러지 않음 

문학을 그냥 평범한 일상의 언어감각으로 느껴서 푸셈 수능이라고 철저히 분석하고 이런걸 요구하는게 아님

문학을 못 느끼면 이과를 가면 댐 감성 메마른 거임



문법

이거 배경지식 존나 개씨발중요함

걍 읽고 풀면 되겠지 그딴 생각 하지도 마셈 제가 현역때 그랫는데 그거 개빡통짓였음

이번 수능 문법문제 같은 경우에도 배경지식 존나 중요했고


지금 수능에 문법지식이 존나 중요한 이유가 정확성과 시간단축의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임

당연히 문법 공부 많이 안 해도 좀 오래 읽으면 풀 수 야 있음

근데 지금 수능은 예전 수능들보다 국어 시간을 상당히 빡세게 풀게 만드는데 문법문제에서 시간 존나 쓸 생각 하면 안 됨

그렇다고 문법 지식 있다고 문법 지문 통째로 안 읽고 푸는거도 개병신임 당연히 이러나 저러나 읽고 풀어야함


그러면 어디에서 이점이 있냐?? 이건데

문법 지식을 갖고 있으면 읽는 내용이 훨씬 더 빠르게 들어오고 훨씬 더 정확하게 들어옴

하늘과 땅 차이임 내가 재수하면서 현역시절 실수 제일 크게 후회한 것 중 하나가 문법 공부 안 한거 존나 후회했음

이거 진짜 효과 끝내줌 국어 공부 중에 가장 효율 좋은게 문법 공부임

별로 시간 잡아먹는 공부도 아니니까 꼭 해라



고전시가

국어 이거에 대한 불평 개자주 듣는데

그냥 EBS에 나온 거만 열심히 해두고 기출 풀어서 유형만 익혀두셈

임금님 개좋다는 글
자연 개좋다는 글
떠나간 님 개좋다는 글
유배지 개싫다는 글

뭐 대충 이런거 있잖음 이런 유형만 읽으면 문제 대충 풀 수 있음

어차피 이거 상상 이상 수준으로 존나 어렵게 낼 일도 적겠지만 그렇게 내면 나만 틀리는거 아니고 수험생들 다같이 틀리니까 별 걱정 안 해도 됨



수학 나형

문과 수학은 모다??? 기출 씹뺑뺑이다

노재능이고 뭐고 다 변명임 문제가 하나같이 죄다 패턴화 되어있는데 노력으로 얼마든지 승부 가능함 

이번 수학 나형 30번도 난 기출 패턴으로 풀었음 그런 문제 한번 본 적 있어서 그 발상 적용해서 품

일반적인 경우에는 30번은 안 된다 쳐도 어차피 문과생들 수학 못하는거 다 그런거라 등급컷 낮으니 어려운 문제는 틀려도 상관 없음 어차피 다같이 틀림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따라 정말 성적 존나 개씨발 올릴 수 있는게 문과수학임


고등학교때 수학 4등급도 받고 그러던 노재능 친구도 그냥 기출 존나 존나 존나 열심히 풀어서 수학 1등급 맞아내는거 봤음

실모 같은거 풀 필요도 없음 걍 기출 기출 기출 존나 돌리셈 수학 문제은행 사이트 많음


기출로 죄다 해결되는 과목이라 팁 줄게 딱히 없는데

경우의수 문제류들이나 갯수세는거 카운팅 중심으로 하셈 이게 진자 개꿀임

경우의수 세는 문제들 안 그런거도 있지만 그냥 세는게 제일 편하고 안전한 경우가 많음

어렵게 식 세울라고 그러지마셈 문과생한테 출제진들 그런거 기대 안함 

특히 고난도 문제일수록 카운팅으로 차라리 더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음

항상 맨 처음에 접근을 "이거 대충 세서 풀 수 있는 문제일까?" 로 해보셈



영어

1번 유형) 실력만 기르면 연계도 걍 독해해서 다 맞출 수 있음 연계 안볼거임

2번 유형) 연계율 높으니가 연계만 개풀어야지 연계 풀다보면 실력도 오르겠지??

둘다 하지마샘 븅신짓임 

연계 비연계 골고루 푸셈 연계만 하다간 감 잊어버리고 비연계만 하다간 효율 존나 병신임

연계 공부란거 확실히 효율 좋은 편임 문제 몇개 그냥 주워갈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음

나 작년에 영어 때문에 재수햇음 연계 뺑뺑이 귀찮다고 "난 비연계 공부할구야!!" 하면서 배쨌다가 비연계공부도 제대로 안해서 영어 폭발해서 재수함


둘다 하셈 제발

어차피 이제 100점 맞을 필요도 없는 절대평가니까 느긋하게 해야지 ㅎ 하면서 맘 놓으면 좆되는거 한순간임

절대평가니까 남들 다 1등급인데 님 혼자 대충 했다가 2등급 맞으면 그 차이는 존나 큰거임



생윤

걍 읽고 풀면 되는듯?? 나 올해부터 시작해서 작년 생윤 모르는데 올해 모의고사부턴 죄다 걍 기본개념들 익혀두고 나머지는 읽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만 나옴

개꿀 과목 된듯 암기량 진짜 존나 없음


근데 제대로 된 국어독해력 가진 놈들만 하셈

대성학원에서 보니까 글을 제대로 못 읽는 애들은 이거 골랐다가 막 자살할라고 그럼



사문

국어랑 똑같음 일상의 언어 감각 잊어버리지 마셈

이번 뭐 같은 양상으로 반복된다?? 그거 틀린 놈들은 수능 언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랑 다르다고 생각하고 푼 놈들임

같은 언어로 문제가 나옴 수능 외계어 아님 


그리고 진짜 확실한 답 찾았으면 다른 선지 툭툭 건들지말고 일단 뛰셈 다 풀고 시간 남으면 돌아와서 건드려보셈 

풀때 하나씩 건드리고 가려다간 시간 다 사라진다


개념 낚시에 걸리는 새기들은 ㄹㅇ 븅신임 기출에 이미 낚시 유형 다 있는데 기출 풀고 기억해두셈 기출로 한번 낚이고 나면 같은 낚시에 두번 걸리는 새기는 없을고같음

안그래도 암기랑 가장 적은 사문인데 그거 귀찮다고 넘기면 도대체 뭘 공부하려는거냐??


표문제라면 걍 많이 풀다보면 풀 수 있게 되..지 않나? 보통 풀 수 있지? 그치? 그냥 퍼즐 같은 느낌으로 풀면 되잖아?

생윤은 국어감각이라면 이건 수학감각 좀 필요함 수학감각 없는 혼모노 문과놈들은 하지마셈



글고 사탐 선택에 관한 문젠데

시벌 배우고 싶은거 있음 대학가서 쳐배워 도대체 왜 수능 사탐에서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라고 그러냐???

법정 같은거 고르고 나중에 갸아악 구와악 우웨엑 하지 말고 그냥 얌전히 사람들 많은 꿀과목 따라가자

특정 사탐들 사람 많은건 이유가 있는거임

글구 사람 많으면 난이도 급등하고 그래도 등급컷도 난이도 따라서 잘 움직임


이상한 과목 고르는 이상한 새끼들은 자신 있어서 고르는거임 

님이 자신은 없는데 배우고 싶은 욕구는 있어서 고른다 그러면 그 이상한 새끼들 걍 올려줄라고 가는 거임

제발 현역들 명심하샘 이걸로 후회하는 애들 정말 너무 많이 봤다



아랍어

개꿀과목임 ㄹㅇ 씹강추임 작년부터 이걸로 개꿀빰 작년에 한국사 망했을때 이걸로 대체해서 대학 간신히 감

아 물론 서울대 갈 놈 아니면 사탐이나 열심히 하셈 아랍어는 몬 아랍어야 ㅅㅂ 미쳣냐


그냥 노력 너무 할 생각 하지말고 개념인강만 한번 돌리고 최근 기출 5개년 6월 9월 수능 해서 15개정도 풀어보셈

기출에 진짜 그냥 패턴이 있음


막 승마 배구 이런거 다 정답아님 님이 개념인강 들으면서 한번이라도 들은 단어 아니면 싹 다 정답 아님

문제를 진짜 존나 쉽게 출제해서 쉬운 단어 말곤 다 정답 아님 이런 식으로 풀다가 채점해보면 존나 웃김 다 정답임


날씨랑 음식이랑 색깔이랑 이런거나 해두고 여행파트 이런거 싹 다 던져도 됨

걍 인삿말이랑 어구 같은거들 외우셈 

~~ 주세요 ~~에서 내리세요 생일 축하해요 이런거나 외우면 됨

걍 존나 얕은 지식으로도 어차피 시간 많으니까 내내 들여다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선지 감으로 최대한 걸러내고 남은 선지중에 찍는 방식으로 푸셈

2등급 진짜 개좆밥임




글고 과목 안 따지고 수능 자체에 대한 이야기들도 좀 해드림


제일 중요한거

내년에 이거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공부하셈

이게 꼭 굳이 존나 노력해서 공부하라는 소리는 아님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낮춰서 "ㅋㅋ 올해도 이따구로 하는데 내년이라고 더 열심히 하겠냐?" 하는 생각을 하는 길도 있음 저는 이쪽임


여튼 내년은 없다는 마인드로 하는게 제일 좋음 간 대학에 미련이 남지 않으니까

1년 풀로는 그렇게 못하더라도 최소한 마지막 3개월은 꼭 그렇게 해야댐

어중간하게 공부하는게 수능 끝나고 나서 멘탈 데미지 제일 클거임 제가 작년에 그랬음


글고 수능날 멘탈 진짜 존나 중요하다 멘탈 때문에 재수하는 새기들도 많음

이건 걍 체질이라 머라 해줄 말도 없는데 관리 열심히 제대로 하셈 긴장하지말고


글고 9월 모의 보고 그 다음부터가 제일 중요함 이때 놀면 1년 노력 증발하고 이때 공부하면 남들 1년 걍 따라잡을 수 있음

학교 학원들 느슨해지고 수능 가까이 오구 해서 생활패턴 개작살나는 새끼들 많음 다들 흔들리니까 이때 안 흔들리면 개이득임

이렇게 쓰긴해도 전 결국 흔들린 새기임 ㅅㅂ 9월 보고나니가 진자 제정신 유지가 안 됨



모 이정도면 된 거 같다

수능에 노력 안해서 안 되는 과목 같은거 없음 

항상 이거 명심 ㄹㅇ


대부분의 말들 강대선생 말들 기반에 내 경험 추가니까 신뢰해도 됨




인갤에 올릴라고 쓴건대

수험생들 지금 많길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