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팀 선수들에 대해서 비판적 언급한거로 아는데...SNS에서.

쇠질만 한다고 MMA나 복싱, 레슬링, 유도, 주짓수, 입식타격 다 되는건 아니다만 그래도 기술연습과 스파링 그외 연습하는거까지 메인 훈련을 착실히 해주면서 쇠질하는건 추천하고 싶다. 그러고보니 애초에 쇠질 자체가 미국에서 들어온 느낌이 강하군. *아마추어레슬링이야 쇠질과 스트렝쓰+컨디셔닝 훈련 비중이 굉장히 크다. 이런 훈련엔 사람을 들쳐메거나 안고 계단오르기, 산타기, 달리는 고강도 훈련도 포함되어있으니 뭣도 모르고 쇠질과 이런 훈련을 굳이 구별해야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지는 말았으면 하네.

쇠질 자체가 사람을 강한 사람으로 바꿔주고 육체 개조하는건 맞아. 그런데 그것도 본인의 기술적 장단점이나 수준을 정확히 알고 나서 접근하고 볼 일이지 무작정 쇠질 하나로만 퉁칠려면 안되므로 쇠질에만 의존하는건 나쁜 태도야.

피지컬 트레이닝 위주로 가면서 기술연습이나 기술훈련, 약점 보완이 더 필요한 MMA선수들이 있는가하면 기술연습하고 메인훈련 위주로만 하다 피지컬 트레이닝을 따로 신경 안 쓴 기술적 선수들이 있는데 전자와 후자는 엄연히 다르다. 여기에 대한 선악 판단을 내가 하고 싶지는 않은 이유가 선수마다, 팀마다 장단점이 뚜렷하거나 모호한 경우가 다 존재하고 보완해야될 점은 누구나 있거든.

전자는 메인훈련과 자신이 안되는 기술연습 방어연습이나 필요한 기술적 보완과 특정 부분 스파링을 집중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고 후자는 피지컬 트레이닝을 따로 시작해서 큰 이득을 얻을만한 선수들임.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선수는 타고나는 천재 아니면 탑클래스가 되기는 어려울거다. 나는 그런 면에서 로리 맥도날드가 진정한 천재이자 괴물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