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터를 이제까지 열번도 안 가봐서ㅋㅋ

경기도권도 아니고 대전권이라 활성도나 풀어논 양이나 모두 좋지가 않아서ㅋ 거의 스플릿샷이나 마커로 면꽝하는 수준이었는데

엊그제 마커랑 스플릿에 반응이 없었고 심지어 플라이로도 못잡던데 어떤 사람이 스푼으로 계속 걸길레 봤더니 빨간색이드라

그래서 나도 따라할랬는데 ㅅㅂ 빨강이 없네ㅋㅋㅋ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노랑으로 한 마리 걸음ㅋ 오오오ㅋㅋ

근데 그걸 바로 나무에 걸어 끊어먹고ㅋㅋ 그래서 초록으로 했는데 다행히 또 나와주더군

내가봤을때 엊그제의 패턴은 스푼의 색상에 있었다기보단 움직임에 있었던거 같음

정지해있는 채비엔 반응안했음. 스플릿샷으로 잡는 사람도 있었는데 슬슬 끌어서 잡더만

아 하고싶은 말은 이거 아니고

스픈의 운용법임

수심층 맞추고 천천히 릴링하는건 당연한거고

관건은 로드와 라인의 각도와 슬랙을 주는 것에 있는듯

이전까지는 배스나 꺽지 하듯이 라인에 슬랙 안 주고 로드랑 90도로 각도 유지해서 빠르게 입질 파악하려고 했는데 이게 문제였음

옆사람 보고 알아챈건데

일부러라도 약간의 슬랙을 주고 라인과 로드의 각도를 160도 정도까지 거의 일자로 한 후에 미드치듯이 살살 운용하니까 물더만

아마 그렇게 하는것이 액션면에서도 부드러워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고 이물감도 적기 때문에 훅킹 성공률도 높은듯

다만 입질 파악을 손의 감각으로 느끼긴 힘들어진다는 건데 라인을 뚤어져라 볼수밖에 없는듯

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챔질ㅋㅋ

흠 아무튼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