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특이할껀 없구요;;

"저가"로 낚갤검색하시면 옥션에서 파는 스피닝 로드와 릴이 있습니다.

같이 구입하고 배송비하면 대략 13000원정도?(릴에 라인도 감겨있습니다.)

처음에 이 세트로다가 해운대, 기장 , 수영만 요트장, 청사포,낙동강등 5번정도 댕겼는데 좇 to the 망 to the 뱅 뱅~

채비는 1/8지그헤드에 슈어캐치 c테일 이랑 뽈락잡는 루어웜 형광색 작은거;;

이번에 안되겠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가보고 안되면 이제 낚시에 미련을 버리자 라고 맘먹고

양산천으로 향했슴돠~

쟈철로 센텀 벡스코에서 2호선타고 수영역에서 환승, 3호선타고 덕천동까지, 또 다시 2호선으로 환승해서 양산역까지;;

중간에 구포역에 들려서 "두리피쉬"에가서 zoom사의 4인치 슈퍼솔트~c 테일~!! (소금기 있는웜이 배스가 물었을때 피맛과

비슷해서 더 꽉~ 문다고 들었음;; 색상은 승리의 워터멜로~)

양산에 도착, 점심먹고 2시쯤에 낚시 시작!!

양산천이 지하철 뒤로해서 쭉~연결되어 있는 구조라 양산역에서 반대쪽으로 워킹하면서 캐스팅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양산천 옆으로 자전거도로와 우레탄도보로 포장되어 있어서 걷기도 좋고~ 양산천 중간에 고기도 막 뛰어 댕기고 ㅋ

오늘 채비는

저가 세트 + 낚시점에서 구한 3천원짜리 국산 1호 줄 (4lb)+ 지그헤드1/8+ zoom c-테일(여분으로 막스푼 2개 )

근데 1호줄이 원래 이렇게 얇나요? 모노줄인데 머리카락 보다 더 가는거 같음;; ?? 최투루?

1호줄이라 그런지 첨에 감겨있던 막줄에 비해 캐스팅 비거리도 멀리가고 좋네요~ㅎ

양산천 한가운데 몇번 던지다가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니 고기가 지나댕길때 생기는 물살이랑 기포랑

눈에 보이기 시작;; 수풀쪽으로 멀리 던져서 살살~ 끌고 오니 덥썩~!!

첨에 밑걸림인줄 알았는데 요리조리 움직임;; 뭣도 모르지만 낚갤 눈팅 2주차라 로드 높이 쳐 들고 후킹!!

10여분만에 내 인생에 첨으로 낚시해서 고기 잡았네요, 20정도 되는 로리 베스~

실제로 보니 징그러움 -_-;; 맨손으로 못잡아서 장갑 들고 바늘빼고 다시 릴리즈~

그다음부터 뭐 기포올라오거나 물고기 지나가는 쪽으로 던지면 여지없이 걸려오네여;;

중간에 줄도 여러번 터지고;; 3시간 정도해서 9마리 정도 잡은듯?  제일큰게 27짜리;;

로드가 짧아서 그런지 그렇게 민감한 느낌은 없고 덜덜덜 거리는 느낌?

어쨌든 어제 제대로 뽕 맞았음 ~ 내일 한번더 가볼라구요;; 점심 싸들고 ㅋ 여기 부산의 냉장고 같음~

참고: 양산역 (남양산역 아님, 어차피 남양산역이나 양산역이나 양산천이 연결되어 있음;;)뒤에 e마트 있습니다.

거기 2층에 가면 아웃도어 코너에 낚시 용품점있는데 기본채비는 다 팔더라구요;; 다미끼 꺼 웜도 있고 지그헤드도 싸이즈별로

(1800원정도 8개 한세트)있고 싱커도 있고 스푼루어도 있고 라인도 있고;; 가격도 다 저렴한거 같던데 웜이나 기타 소모품

온라인주문 못하셨다면 양산역에 도착해서 여기 이용하면 될듯해요~)

낚시...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