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월 21일... 새벽... 12시를 조금 넘기는 시간 이었다...
불나방이... 불꽃에 뛰어 들면 죽는줄 알면서도...
욱스와 역도바벨은 한줄기 빛을 따라 출발 한다...




통영에 도착 할... 즈음...

욱스햏이 한마디 한디...

역도바벨 옆에서 보니....

전국 어디를 가나 똑같이 생긴... 다운... 암튼 생략...



다운 같은 본인 사진은 빼고... 잘생긴 욱스햏 사진...





뭐 일단... 누가더 잘생겻냐는 토론을 하다 보니...

선장님의 불벼락이 떨어 졌다...................

박사장~ 방파제 내려서 낚시해~ 여기 벵에 잘나와~~~

욱스와 난... 뭔가 잘못 됐다 생각하며... 낚였다 생각하며... 내렷다 ㅅㅂ...

대략 짐은 저정도... 밑밥은 둘이서 40장 비볏다... ㅅㅂ 밑밥뿌리다 물집 크리...


이 ㅅㅂ 낚엿다는 일념하에... 둘이서 체념중....

선비까지 내고 방파제에서 낚시질이라니... ㅅㅂ

욱스햏은 다 다운같이 생긱 역도 바벨 때문 이라며...

라면이나 먹자 한다...


라면 끓이는 역도바벨......... 구명조끼로... 바람 막이를 한다... 냐하하하하......

일단 방파제에 내리니... 화장실도 있고 물도 나오고 육각정도 있고...

욱스와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

어차피 다 꽝치면 우린 손해보는건 아니라는..... 말을 하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하지만 불안 감은 불안 감일뿐.... 욱스햏이 멋지게 숭어를 걸어 낸다... 제압을 못한다...

밑힌듣한 릴링으로 초릿대가 부러져 나가고 찌가 초릿대게 매달려 있는데도... 릴링을 ㅜ.ㅜ

결국 또 초릿해 해 드림... 냐하하하하....

일단 저 방파제에서... 벵에가 눈으로 관찰됐다... 그것도 졸라 많이 ㅅㅂ...

잡어층 밑에서 놀고 있는 벵에들 코발트 불루들의 벵에들....

보고도 못잡으니 더 환장... 일단 오후에 포인트 옮기자고 선장에게 연락...

나중에 선장이 한마디 하오니... 따닥 조법을 구사 하엿으면 잡을수 있엇다고 함 -_-;;; ㅅㅂ

일단 1차로 여기서 벵에 못잡았다고 하니... 약간 저질 취급 받음....



2번째 포인트... ㅅㅂ 내리자 마자 철수 할때까지 해녀가 계속 와따 가따 한다... ㅅㅂ

나중에 선장이 해준 이야기 이지만 존나 욕해서 쫓아 내랜다 담엔...

뭐 일단 해녀 갈때까지 자자!!!



학학아~~~ 학학아~~~ 펑키횽이랑,,, 와이헤키횽이랑 조과는 어떻데?? 좌사리도는 잘 나온데???
기타등등 사항을 물어본뒤 바로 떡실신...

허나 뒤쪽에 반전이 있으니....





떡실신 했다... 욱스햏 존나 소리 지르심... 그만 쳐자고 낚시 하라고...

ㅅㅂ 해가 중천에 뜰수록... 그늘이 없어짐 ㅜ.ㅜ 존나 뜨거움... 그리고 일어 낫는데...

팔뚝부터 면상까지 뭔 개미들이 ㅜ.ㅜ ㅅㅂ...



인터넷에서.... 벵에밑밥은 갯바위에서 직접 손으로 해야... 조과에 더 좋은 영향을... 아직도 냄세남...
저개... 크릴 5, 빵가루5, 파우다2 개임... 자!!! 이제 후반전을 시작해보자!!!
했는데~ ㅅㅂ 해녀...

그리고......................................

ㅅㅂ!!! 나의 키자쿠라 뜰채가... 뜰채가 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 이것저것 다 떠나서... ㅅㅂ 뜰채가 없으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 ㅜ.ㅜ

그래서 욱스가 나섯다!!!!!!!!!!







우왕 굳~~~ 우왕 굳~~~ 우왕 굳~~~



하지만 ㅅㅂ 잡어만...





근데... 염소 두마리가 빤히 쳐다보며 계속 울어 댄다...

ㅈ ㅂ ㅅ 들.... ㅈ ㅂ ㅅ 들... 하는것 같아... 소리를 질러 보지만...
ㅈ ㅂ ㅅ 들.... ㅈ ㅂ ㅅ 들.... 계속.........



욱스햏의 밑밥이 효력이 있는지... 조낸 씨알 좋은 학꽁치가 물어 주심... 살 학꽁치계의 역도바벨임... 빵 존나 좋음!!!
방생...



철수중................... ㅜ.ㅜ 욱스햏과 눈물을 흘리고... 낚시 접자고 다짐
뭐 방파제에서 가방 잃어 버린 아저씨가... 우릴 용의자로 지목...
선장도... 의심... 욱스햏이 그 아저씨 가방보고... 우리 태클박스 하나 사주자고 할정도의 가방...
뭐 암튼... 그렇쿠요... 선장도... 우릴 병진으로 봤다가...
우리 장비보고... 우와~ 장비는 좆흔거 쓰시네혈~ 하며...
벵에 조법에 대해서 설명... 다시 불굴의 의지를 다지며... 또 한번의 출조를 다짐!!!
일단 쏠채부터!!!

그러고 욱스햏과... 다음을 기약하며... 하는 우왕 이건 뭐임???????

누군가......... 누군가.... 디씨 티를 입고 있었음... 누군가... 누군가...

아직도 두려움...



참내... 회떠먹겠다고... 칼도 삿는데...
쩝... 욱스햏 보고 초장 사라고 했는데... 초장은 필요 없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심...

역시 욱스햏은 선견지명이 있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