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이름은 Hotel Burchianti.

리셉션 데스크에서 혼자 일 보고 있던 인상 좋은 아재가 어서오라며 빵묵을래? 하고 군것질거리를 줌

취향에 맞는 빵은 아니었지만 ㅋㅋㅋ

피렌체 일정은 짧으므로 알차게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

트립어드바이저 평가가 대박 좋았던 Trattoria Dall'Oste.

아래는 웰컴메뉴.

미쿸식 학교 급식맛 나는 고기 ㅋㅋㅋ 왠지 고향의 맛 같은 그리움..

고기 나왔다.

고기 맛있엉

아래 이것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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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시키면 풀데기와 재료만 주고

옆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소금 후추를 주고 알아서 니맘대로 먹으라고 함.

의외로 괜찮음 ㅋㅋ

아래는 우피치미술관 꼭대기 카페테리아에서 시켜먹은 아이스카푸치노.

3유로 정도 한다. 싸진 않음.

근데 졸라 맛있엉

가면 꼭 먹어 두번 머거

레푸블리카 광장.

한쪽면에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Gilli가 있는데, 야외에서 커피 마시기 정말 좋은 곳이다.

유럽 돌아다니면서 내내 도대체 왜 저렇게 먼지와 매연이 많은 밖에서 밥먹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갔었는데, 여기만은 정말 야외에서 차 마시긴 최상이다.

약 1m 정도 높이의 벽을 둘레에 쳐놔서 온갖 잡상인이나 소매치기가 들이댈 일이 없고, 자리가 넓고 소파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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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콜 칵테일 하나 시켰는데, 진짜 피곤이 싹 달아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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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콘 파냐. 마이쪙!

이건 이름이 뭐였더라.. 에스프레소 + 모카. 이것도 맛있다.

그리고 디저트류도 시켜봤다. 밀푀유와 티라미수.

지나가다 다른 진열장을 봤는데 진짜 너무 이쁘다 ㅠㅠ

아침밥은 조촐하다. 맛이 없진 않음.

아침 일찍 피렌체에서 파리로 출발한다.

2시간여의 짧은 여행임.

과자 하나 주는데 이거 그러고보니 챙겨놓고 맛도 안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