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60309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603384&page=1

교장선생님댁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까 점심에먹은 그 음식점으로 다시갔음

사실 동네에 먹을만한곳이 별로 없기때문에

여기로 왔다고함

오후 늦은시간인데 전기가 안들어오는 시간이여서

핸드폰 후레쉬켜서 사진찍어서

사진색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음

이건 커리향나는 찐득한 스프였는데 매콤하니 맛났음

점심에먹은 양송이스프보다 무거운맛

감자튀김

소스가 맛있었음

야채계란 볶음밥

스프랑 비벼먹어도 맛나고

그냥먹어도 담백하니 맛있음

탄두리 치킨

내가 탄두리치킨 먹고싶다고 노래를불러서

하나 시켜주셨음

영등포에 에베레스트라는 네팔음식점에서 먹은거보다

훨씬 짜고 향신료의 맛도 찐함

엄청맛있었음

다들 고기를 잘 안드셔서 내가 거의다 먹음

커리와 난

속으로 혼자

'오... 현지는 난을 저렇게 태우듯이 굽는구나 역시 로컬푸드..'

라고 생각했는데 같이간 현지인이

무슨 난을 쌔카맣게 태워버렸냐고 컴플레인걸렀음 ㅋㅋㅋㅋ

보통난과 갈릭난 시켰는데 둘다 맛났음

커리도 맛있고

두가지 더나온 커리들

밥먹고 입가심으로 준것

위에는 뭔지 모르겠고..

왼쪽은 코코넛 말린것

밑에는 클로브(정향)와 정제하지않은 설탕

설탕식감이 신기하고 재밌었음

밥먹고 나오니까 8시쯤 되었는데

주변에 가로등도없고 가게문도 다 닫혀있어서

오토릭샤를 타고 호텔까지 갔음

다음날 아침 조식으로 나온 과일들

역시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맛있었음

후식으로 나온 커피

다시 카트만두로 향하는 버스를탔다

엊그제 그버스보다 훨씬좁고 와이파이도 안되서

좀 아쉬웠지만 이정도도 좋은 버스에 속한다고 합니다

중간에쉰 휴게소

화장실은 돈을받는데

작은거 큰거에따라 가격이 다르다고함

보통 작은건 10~15루피

큰건 20~30루피정도 합니다

참고로 1달러에 100루피정도임

가는도중에 점심을 먹기위해 다른 휴게소같은곳으로 갔다

뷔페식이여서 좋았음

진짜 다맛있었음

왼쪽위는 파전같은맛

처음먹은 생선도 맛있었음

옆에 이런 큰 강이 있었는데

풍경을보면서 바람도 살살부니까

진짜 좋더라

카트만두에 도착해서 다시 센터로 가는중

네팔사람들은 진짜 아이다스를 많이입고 좋아함

트럭 버스 건물에 이유없이 아이다스 로고가 그려져있음

근데 거의 90프로이상 짝퉁임

과일사기위해 들른 과일가게

망고가 2키로에 150루피였나 그랬음

센터에서 조금 쉬었다가

근처 마을에 아직 지진복구가 덜되있다고 해서 살피러간곳

카트만두 중심부를 제외하고

거의 전지역은 정부에서도 마을에서도 포기했다고함

대지진이 난 이후로

해외에서 한화 8조정도의 성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부에서 풀지않고 그돈으로 이자놀이 하고있다고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아팠다 ㅠㅠ

저렇게 크랙생긴 건물은 허물고 다시 지어야하는데

돈도없고 생활이 어려우니 그냥 저렇게 내버려둔다고한다

여기도 사람이 사는집이였는데 다 무너져 버렸음

일단 기본적으로 집을지을때 철골도 넣지않고

벽돌도 한국에비하면 턱없이 강도가 약해서

다 무너져 버렸다고함

집들이 무너진 사람들은 이렇게

지붕에 올리는 플레이트로 간이집에서 생활함

네팔리들이나 정부는 무너진거 정리하는데만 10년걸릴꺼라고 예상함

그날저녁

계란도 2판사가서 계란 마음껏 먹었당

ㅇ여기 오이는 수박 흰색부분같은 맛이남

달밧

아까사온 과일들

망고 거의다 내가 먹은듯 ㅋㅋ

저거먹고도 2개인가 더 깎아주심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