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은 크게 네트메론과 무네트메론으로 구분되야

네트메론은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보는, 술집에서 과일 안주 시키면 나오는 머스크메론 등을 네트메론이라 그래

원피스 악마의 열매처럼 메론 껍질에 그물 무늬가 있는거!

무네트메론은 말 그대로 껍질에 그물 무늬가 없는건데 노란 메론, 파파야 메론 등 메론 철이 되면

최근엔 마트에서도 다양한 메론을 접할 수 있어!

메론은 열대과일이라 하우스에 들어가면 엄청 더워서 땀이 송글송글 맺혀

사과나 귤 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은 사진이라도 이쁘게 나오는데

이렇게 땅에서 자라는 애들은 뭔가 휑~ 해 보이기도 해

이 메론은 백설메론이라고 무네트메론 중에서도 익혀 먹으면 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자랑해

(노란 메론은 양구메론 혹은 넘버원 메론이라고 하는데 약간 서걱서걱한 식감이 재밌고, 파파야 메론은 참외랑 비슷한 향이 나는게 특징이야)

품종은 백설메론 등인데 지역에 따라서는 홈런스타 메론, 수신 메론 등으로 부르고 있어

이 농장은 메론 밑에 이렇게 하나하나 패드를 깔아주는데

아무래도 흰 빛깔이 매력이다 보니까 햇빛을 못받거나 땅에 닿는 부분의 색이 변색되는걸 막기 위함이래

햇빛을 골고루 받아야 당도도 높아지고 빛깔도 예뻐지기 때문에 하루에 몇 번씩 메론을 뒤집어 주며 익기를 기다린대

살짱 물렁할 때까지 익혀 먹으면 진짜 부드러운데 그냥 밭에서 딴걸 바로 먹어봤어

익혀 먹을 때보단 살짝 아삭했지만 그래도 달콤함이 일품이였어!

4월 정도부터 마트에 여러가지 메론이 깔리니까 기회 되면 이것 저것 한 번 먹어봐!

오늘은 이만 올리고 다음에 또 시간나면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