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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번개후기 ] 종로인사동 "생면전문점 요기" (사진 32장 )

tirami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8.18 02:11:18
조회 1161 추천 0 댓글 11


안녕하세요.
번개아닌 번개를 이야기했던 " tiramisu " 입니다. ^^*

어제 오실 수 있으신 분들은 저녁에, 종로3가 인사동 들어서는 골목에 위치한
"김치비빔국수"집에서 만두랑 국수를 먹자고 했었습니다.
전화번호를 남겼더니 이상한 스팸 문자만 잔뜩 왔습니다. 덕분에 재미있었어요.

아침에 퇴근 후, 저녁을 위해서 술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습관이 무서운지라 한 잔 걸치고 집에 도착하니 점심 12시.
저녁 6시에 약속장소에 도착하려면 4시간 밖에 못자게 생겼습니다.

일단 잠이 듭니다.

알람소릴 듣고 깨어보니 5시가 넘었더군요.
` 혹시라도 누군가 약속장소에 오셔서 연락을 하시면 정말 미안하겠네 \'

늦을까봐 사진기랑 우산이랑 챙겨서 급히 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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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장난 아니군요. 괜한 약속을 잡았나... 후회도 살짝 듭니다.

모자란 잠을 버스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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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살짝 눈을 떠보니 버스가 천호대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강변역 테크노마트도 멀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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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간 렌즈 중에서 35-105 가 있어서 한 번 땡겨봤습니다.
실내에서 사진을 주로 찍다보니 잘 안쓰는 렌즈인데 뭐... 쓸만하군요.

다시 잠을 청합니다. 생각해보니 술도 덜깨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하지만 처음 뵙게 될 누군가가 기다리실까봐 잔뜩 기대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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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눈을 떠 보니 동대문 쇼핑타운이 보입니다. 거의 다 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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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장소로 정했던 종로3가 금강제화 앞입니다. 떨리는 군요. 누가 오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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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에 저 피맛골 주점골목에서 많이 개로 변했었는데... 잠시 회상도 해봅니다. ㅋ

길을 건너서 구둣가게 앞에서 잠시 연락을 기다려 봅니다.
7시가 다 되어 가는군요. 아무래도 하루 전 날 뭘 먹자고 약속을 정하는 제가 바보였습니다.
` 하긴... 일요일 저녁에 나처럼 약속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 \'
이제 그 가게를 찾아 나섭니다.
종로에서 인사동으로 접어드는 초입에 가게가 위치해 있다는 글이 기억나서 두리번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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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있어 !!!

길치인 제가 한 번에 목적지를 찾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만 오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ㅎ

금강제화에서 인사동 골목 방면으로 20미터쯤 가면 오른쪽에 주점과 이동통신회사 사이에
연두색으로 " 요기 " 라고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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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서 있는 입간판. 소문 들은대로 가격이 착합니다. ^^*

생각보다 훨씬 작고 아담한 가게였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가게 외관 사진 한 장 찍고 문을 열었습니다.
좁고 길게 이어진 구조입니다. 들어서자 서너명이 어서오시라고 인사를 해줍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가 35-105 말고 35-70 뿐이라 각도가 안나와서 가게 전경은 못담았습니다.
아기자기하니 이쁘게 꾸몄습니다. 벽에는 포스트잇으로 낙서들이 붙어있고
사장님이 그리셨을꺼라고 추측되는 귀여운 그림들이 사방에 걸려있습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 깨끗한 이미지 입니다. 분위기는 일단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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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아주머니 도촬. 이렇게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서 위생상태에 대한 신뢰가 듭니다.

가게가 훤히 보이도록 제일 구석에 자리 잡았습니다.
혹시 면겔러 누가 찾아 오시면 손 흔들어 드릴려고 출입구가 보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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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앉은 곳의 테이블 번호가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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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각형 작은 테이블에 휴지와 연장들이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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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포스트잇(Post-it)이 벽마다 잔뜩 붙어 있습니다.
손님들이 전부 작성했고 음식이 맛있다, 그림이 이쁘다, 가게 번성해라 등등 선플들입니다.

자리잡고 의자에 앉자 알바생이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 김치말이국수와 납작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김치말이 국수라는건 고깃집에서 먹어본 적이 있고
납작만두라는 건 인터넷에서 보기만 하고 오늘이 첫경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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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오는 동안 반찬과 물은 셀프라서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아가씨들 도촬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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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챙겨 놓고 가게를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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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여 분쯤 이렇게 둘러 보고 있는데 주방안에서 말소리가 들립니다.
" 4번에 납작만두 하나"

음식이 나오나 봅니다.
잔뜩 기대가 되고 침이 주루륵 흐릅니다.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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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납작만두 ^^*
그릇을 내려놓자 고소한 기름냄새와 만두향이 납니다.
" 저... 여기 소주는 안파나요? "
물어보고 싶었지만 목구멍까지 올라온 그 말을 꾹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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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하나를 집어봤습니다.
정말 납작하군요. 빈대떡처럼 얇고 만두소가 얼마나 들었을까 궁금합니다.
군침을 일단 삼키고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 앗~ 기름 크리... \'

파와 함께 식초간장을 뿌려주셨는지 짭쪼름하면서 시큼한 맛이 납니다.
만두에 기름이 좀 흐르는 군요. 살짝 느끼합니다.
내용물은 당면만 들어 있는듯...
첫경험인데... 느끼한거 빼고는 일단 먹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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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먹을 수록 단무지 없으면 먹기가 힘들정도이군요. ㅜ.ㅠ
국수를 기다리며 절반쯤 만두를 먹어갈 즈음 드디어 국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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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디어 등장. 너 참... 시원하게 생겼다.

국수를 보며 흐믓해서 사진을 찍어대는데
뒷테이블에 아가씨들(아까 단무지 뜨는 사진속에)이 수근댑니다.
` 자꾸 사진을 찍어. 뭐야... \'

솔직히 창피합니다. --;
여러명이 와서 사진을 찍으면 \' 무슨 음식사진 동호회인가봐 \' 할테지만
혼자서 구석에 앉아 사진을 찍으니 ` 쟤 뭐야... \' 이런 분위기 입니다. -_-;;
난 대인배가 아니라서 잠깐 주춤했지만, 그냥 살포시 무시합니다.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니고...

솔직히 제 사진기가 NIKON D 1이라는 사진기로 셔터 소리가 좀 큽니다.
연사라도 찍으면 시끄러워서 반드시 옆사람들이 쳐다봅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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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말이 국수를 주문하고는 비빔국수를 생각했습니다. 이런 낭패가... 국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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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한 번 솎아서 살펴봅니다.

Premium 생면전문점 이라더니 면이 생면입니다. (당연 !)
라면만 먹어보던 제게 생면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쫄깃쫄깃하고 맛이 좋습니다.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아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담백하다고 하나요?
새콤한 김치맛과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맛입니다.
먹는 사람에 따라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는 맛입니다.

저는... 맛없었습니다. ㅜ.ㅠ

아마... 술이 덜깨어서 그렇게 느꼈나봅니다.
납작만두의 느끼한 기름과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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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만 먹다보니 입안이 차가워서 따뜻한 납작만두를 다시 먹어봅니다.

아... 기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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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잠시 숨도 돌릴겸, 뜬금없이 연장을 다시 찍어봅니다.

작은 가게라서 그런지 손님들끼리 테이블이 가까워서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조용하고 소란스럽지도 않고, 대단위 회식은 불가능하겠지만 연인들끼리 와서
간단히 만두와 국수를 먹고 가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아보입니다.
사진에 못담았지만 가게가 정말 이쁘고 잘 꾸며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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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도 아닌데... 먹다가 잠시 쉬었더니 젓가락 들기가 두렵습니다.

` 허허허. 그래도 DC인사이드 면겔 (나홀로)번개인데 포스트잇으로 인증이나 남겨볼까? \'

일하시는 분한테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다들 와서 남기고 그러잖아요 라고 당연한 걸 달라는 눈빛으로)
" 벽에 글 좀 남기려구요. 포스트잇 좀 주세요 "

그러자 다른 일하는 사람에게 큰소리로 " 이 손님, 볼펜과 포스트잇 좀 드려 "
" 죄송해요. 다 떨어졌는데요 "

아... 또 한 번 창피합니다. ㅜ.ㅜ

" 그냥 기념이라도 남길려고... "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변명을 조그많게 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배는 부르고 (양이 생각보다 킹왕장 많습니다.) 낙서할 수도 없고... 할게 없네요.
계산하려고 주섬주섬 가방들을 챙깁니다.

혹시 17일 저녁, 종로를 지나가시다가 드레스셔츠(와이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사진기 가방과 렌즈가방 그리고 우산을 들고 가는 사람을 보셨다면... 저를 보신겁니다.
늦을까봐 급하게 나온다고 술과 잠이 덜깬 상태에서 저렇게 나와버렸네요.
종로 그 사람 많은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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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라는 만화가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먹고 7천원 나왔네요. 나름 좋았습니다. ^^*
다음에 오게 된다면 (맨정신에) 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밖에 나와보니 주적주적 아까보다 비가 더 옵니다.
배가부르고 나니 여기가 종로인것을 느꼈습니다.
외국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 참 사람 많습니다.
어떤 연인들은 어깨가 다 젖으면서도 한 손에 뻔히 우산이 있는데
그 좁은 우산 하나에 둘이 들어가 비를 피하고 있는 장면도 목격됩니다.
포만감에 기분이 좋았다가 짜증이 갑자기 물밀듯 밀려옵니다.
` 사진기를 던져서 맞춰볼까? \'
흥분을 가라앉히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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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계획은, 면겔분들 만나면 간단히 먹고 인사동 주점골목에서
누구하나 쓰러질 때까지  소주나 막걸리를 먹고 싶었습니다.
비도 오는데 술도 덜깨었는데도 술생각이 간절하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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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생겼군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졌습니다.

길거리에 연인들도 많고 인형가게랑 악세사리 가게도 많군요.
밤에 일하다 보니... 저녁에 이리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는게 참 오랜만입니다.
나이트 틀럽이랑 음식점 앞으로 고마운 차림의 아가씨들이 많이 지나갑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어서 그랬을까요?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큰일입니다.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화장실이 급해서 얼른 버스에 오릅니다.
비가오니 빵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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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맞춰서 미안하다 태희야. 용서해줘.

네... 남들이 저보고 또라이라고 합니다. ㅋ

집에 와보니 저녁 8시입니다.
우리 식구들 제가 나가고 없다고 훈제치킨을 시켜서 드시고 계셨습니다.
헉... 배가 불러서 한 조각도 못먹고 제방에 내려왔습니다.



번개를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맛있다길래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면겔러 누군가 나오셨으면 참 좋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음에... 기한을 좀 넉넉히 두고 번개 말씀드리면 꼭 한 번 봐요.

우리 면겔도 라면과 냉면으로 그만 싸우고 재미있게 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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