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순 스캔들... \'사상 최악의 비리야구심판\' 최규순이가 저지른 범죄를 개인 간 채권-채무 관계로 *KBO적폐사건을 축소-은폐시키려 비열한 꼼수를 부리고 있는 악덕 검찰의 아지트인 서울중앙지검에 불려가 조사받으며 심지어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상태에서도 뭐가 두려운지 그 잘난 이름 석 자 실명조차 밝히지 못한 채 \'전직 프로야구 감독\', \'C모 감독\' 운운하는 이 나라 언론들...

\'TV 틀면 야구만 보여주는 나라\'의 빗나간 자화상이다.

\'TV 틀면 야구만 보여주는 언론의 야구호객몰빵\' 덕에... K리그가 기본적으로 끌어모을 만한 관중 숫자까지 날치기 강도질을 해가는 바람에 K리그 구장들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야구가 관중을 싹쓸이해가는 건 너무나 당연한 현상. 오늘까지 동원한 야구관중 700백만 중 30% 이상(언론의 이러한 악랄하게 조직적인 편파중계와 편파보도 만행이 주범)은 K리그 관중을 도둑질해간 숫자로 계산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서 살다온 교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혀를 차며 이렇게 얘기들을 한다.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TV에서 야구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야구만  미친 듯이 모든 채널들이 보여주는 희한한 풍경이 매일 연출되고 있는 대한민국... 참으로 기이하기까지 하다.  섬뜩해진다. 그런데 더욱 공포스러운 점은 그 추악한 집단 광기의 연출자가 다름 아닌 이 나라 언론인들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텅 빈 축구장 스탠드에 익숙해져 있는 K리거들. 그런 나라에서 성장해 외국리그에 팔려간 K리거들. 이국땅의 낯선 환경(구름 관중)에서 적응할 리 만무하고, 월드컵대표팀 선수가 돼 국내에서는 생전 본 적도 없는, 난데없이 몰려든 국산 냄비관중 6만의 게거품 응원에 노출됐을 때 당황스럽다 못해 멘붕상태에 빠져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어제밤 이란전에서 조직력이 와해된 한국선수들의 우왕좌왕하기만 하던 그런 우스꽝스런 모습들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책임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아니, 엄밀하게 따지자면...

K리그 구장은 간 적도 없는 놈들이 벌인 자해극인, 허파에 엉뚱한 바람만 들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레밍떼처럼 몰려와 한국선수들이 자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깽판이나 다름 없던 그 빌어먹을 놈의 시뻘건 구름응원전이... 바로 어제밤 경기를 망친 장본인들이다.  

그리고 K리그 구장들의 썰렁한 스탠드 환경이 개선되게끔 노력(프로야구 일변도의 방송환경 개선)을 하기는 커녕 툭하면 신문 1면에 텅 빈 축구장 사진을 실어서 조롱거리로 삼으며 "역시 우리의 프로야구는 국민스포츠야"라는 둥 "그래서 우리 언론이 야구만 밀어주는 것이니 K리그는 언론 욕하지 말고 너나 잘해라"라는 둥 주접떨던... 바로 그 언론인들이 주범이다.